[여행후기] 가고시마(+쿠마모토) 3박 4일 여행 후기
IP :  .242 l Date : 18-01-15 13:59 l Hit : 3322
안녕 냔들아...!
가고시마(일본 남큐슈) 여행 후기가 없는 것 같아서 한 번 적어봐 ㅎ_ㅎ



1월 9일 ~ 1월 12일 3박 4일동안 남큐슈에 위치한 '가고시마'에 다녀왔어.
가게된 계기는
1. 일단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다른 나라보다 두려움이 좀 적었고,
2. 엔화 환율이 좋았으며(940원대),
3. 스카이스캐너에서 '일본' 전체 항공권 검색했을때 가장 저렴했기 때문이야! (1인당 12만원, 이스타)
항공권은 8만원 정도에도 살 수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여행 한 일주일 전에 예매를 해서 저정도였던 것 같아!


작년 11월부터 이스타가 취항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추세인 것 같아!
그래도 현지에 한국인을 많이 보진 못했어(작년에 후쿠오카-나가사키 보다 훨씬 한국인이 없더라)
그렇다고 중국인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아예 사람자체가 별로 없어서 참 좋았다고 한다....(사람에 치이는거 엄청 싫어하는 냔임)


환전은 1인당 6만엔 했고, 3000엔 남겨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꺼나 쇼핑에 돈을 아끼지 않았음.. 조금 더 절약하면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을꺼라고봐...
하루에 만엔정도면 관광(+아주 약간의 쇼핑)까지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날씨는.... 내가 갔던 그 주가 이상기후로 인해 매우 추웠음..!
원래 겨울에도 영상 5~10정도(또는 살짝 위)가 평균인 것 같은데
나는 거의 영하+눈+비+칼바람이여서 가자마자 유니클로에서 옷 사입었음
히트택+블라우스+조끼+코트 이렇게 입고다녔는데 추웠어..ㅎㅎ


이제 구체적인 일정을 써볼게...(매우 스튜핏한 내용들이 많이 보일꺼야)




●1일차

가고시마 공항 -> 가고시마 중앙역 -> 숙소 -> 가고시마 중앙역 아뮤플라자 -> 숙소


비행기가 살짝 지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도착시간인 오후 5시 30분에 가고시마 공항에 도착했어.
가고시마 공항에서 가고시마 시내(가고시마 중앙역 또는 덴몬칸)까지는 공항버스로 약 1시간정도야.
버스는 꽤 자주다니는 것 같더라구!
비행기 착륙할때랑 공항버스타고 이동할 때 보이는 풍경은... 시골이구나...! 였어ㅋㅋㅋ

보통 가고시마 여행가면 가고시마 중앙역/덴몬칸 둘 중 하나에 숙소를 잡는데
나는 쿠마모토와 이부스키 일정을 잡아둬서 기차타기 편한 가고시마 중앙역에 숙소를 잡았어
(덴몬칸은 남큐슈 최대의 쇼핑가라고 하더라구!)
가고시마 중앙역 뒷편에 숙소를 잡았고, 3.5성 트윈 1박에 70,000원 정도였어
1박에 10만원 정도 잡으면 충분히 괜찮은데 갈 수 있을듯!


숙소에 짐풀고 가고시마 중앙역에 다시 가서 미도리창구에서 남큐슈레일패스 샀어.
쿠마모토랑 이부스키갈라고!
한국에서 사면 한 68,000원정도고 현지에서사면 7,000엔!
난 시간이 촉박해서 일본에서 7,000엔주고 샀음

그리고 그거 사면서
쿠마모토 왕복 신칸센 자리 지정했고
이부스키가는 열차(이부타마라고 꼭 예약해야만 탈 수 있는 기차가 있음) 예매할려고했는데 만석이라 일정 조정이 필요해 일단 쿠마모토 왕복 표만 예약함

그리고 이제 저녁먹으러 아뮤플라자 B1에 소바집에감
일본 음식은 먹을때마다 생각하는건데... 겁나 짜다...
한국에서 꽤 짜게먹는데 여기는.. 달고 짜서ㅎ_ㅎ

소바먹고 아뮤플라자 6F에 아뮤란(관람차) 타러갔음
500엔이고 웰컴큐트패스나 레일패스있으면 할인되나 그냥 샀음ㅋㅋㅋㅋ
시스루 곤돌라(투명 곤돌라)는 2칸있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달렸다 시스루 곤돌라 잡아탐
시간은 약 15분정도 소요되고 야경 보려고 탔었어ㅋㅋㅋ
500엔에 이정도 뷰면 나는 만족!_!
그리고 6F엔 게임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스티커사진 400엔주고 찍음ㅋㅋㅋㅋ
다른 게임도 좀 하다가 숙소 돌아와서 잤음





●2일차
쿠마모토 가는날!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신칸센타고 약 40분정도 가는듯
좌석 밑에 충전 코드가있어서 핸드폰이나 와이파이 도시락 충전할 수 있음(신칸센마다 다른 것 같은데 갈때는 2개, 올때는 1개였음)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에끼벤(역 도시락)샀는데 비싼데 겁나 맛없었음...
냔들은 그냥 편의점에서 사거나 조식 먹길 바람....
쿠마모토에 도착하면 인포메이션 바로가서 1일 패스를 삼...
그걸로 돌아다녔어 !
스이젠지(공원)갔다가 쿠마모토성(현재 공사중이라 입장료 X) , 그리고 쇼핑함.
쿠마모토가 일본에서 가장 물가가 싸다는 글을 어디서 본 것 같아서 이쪽에서 쇼핑할려고 했었는데
날씨도 너무 춥고 비와서 그냥 쇼핑말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기만 했어
가고시마보다는 물가가 저렴한 것 같더라.
쿠마몬의 고장이라서그런지 쿠마몬 상품이 많아서 여기서 몇개 샀어
츠루야백화점에 쿠마몬스퀘어랑 쿠마몬스토어가 있는데 여기 쿠마몬 스토어보다 그냥 일반 가게가 더 상품이 다양하고 많았어...
쿠마몬 스퀘어 공연 보러 갈꺼아니면 굳이 들릴 필요는 없어보임..

쿠마모토성은 공사중이라 볼게 많이 없었어... 그냥 일본 3대성이라고 하니까 한번 가보고
스이젠지가 좋았음. 아침이라 그런지(10시 반정도) 사람도 없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고 여유로움을 느꼈음

여기선 점심 한끼만 먹었는데
요카요카에서 스테이크 덮밥먹음
나는 소고기도 완전 익힌게 좋아서 익힌 스테이크덮밥 먹었음
처음에 딱 나왔을때 고기가 왜이리 적노? 밥 다 먹을 수 있겄나... 했는데
고기가 겁나 짜서(맛은 있음) 밥 다먹을 수 있음

밥먹고 오카다커피 본점이 있다고해서 들렀어
유명하다는 몽블랑이랑 오카다블랜드 세트 900엔짜리 시켜 먹었는데
몽블랑 맛있었고... 커피는 너무 조금 나와서...ㅎㅎㅎ(음료는 그란데 밑으로 먹지 않는 냔이야) 추가로 한 잔 더 시켜먹었어
1층은 테이크아웃하는 것 같았어 .. 나한테 들어가자마자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더라구!
카페 내부에서 흡연이 가능해서 오래 있진 못했어..


스이젠지만 역에서 조금 먼 편이라 전차타면 될꺼같고...
츠루야백화점 - 쇼핑거리 이정도는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어
나는 체력이 저질이라 패스끊어서 야무지게 전차타고다님
3번 이상 타면 이득이니까...ㅎ_ㅎ



●3일차
가고시마 시티투어

가고시마 중앙역 - 센간엔 - 덴몬칸 - 사쿠라지마 투어 - 가고시마 수족관 - 덴몬칸 - 가고시마 중앙역


일정이 가장 빡빡한 날이였어.
일단 가고시마 중앙역 인포메이션에 들러서 웰컴큐트패스를 샀음
1인당 1,000엔이야.
가고시마에는 여러 교통수단 패스가있는데 사쿠라지마 투어를 한다면 웰컴큐트패스를 사면 경제적이야(왕복 페리, 사쿠라지마 아일랜드 버스 비용이 포함되기 때문이야!)

일단 버스를타고 센간엔에 갔어.
전날 스이젠지랑 비교했을때 규모도 훨씬 크고 '일본식 정원'이란 느낌을 받음.
절제되어있고... 뭔가 깔끔하고 그런 느낌이였어
스이젠지 자체도 좋았지만 거기서 보이는 사쿠라지마가 크으...최고최고!
입장료는 1인당 1,000엔이고 레일패스 보여주면 50엔 할인 + 점보모찌 교환권 준다ㅋㅋㅋㅋ

센간엔 한 1시간정도 둘러보고 스타벅스 센간엔점 들렸음
거기서 말차 프라프치노 먹었는데 존맛탱...
여기서 다음 버스 시간까지 조금 쉬다가 덴몬칸에 갔어

덴몬칸 돈키호테 근처 스시(스시 마도카)집에 갔음
회전초밥집이고 오픈 시간은 11시 30분!
나는 한 40분정도에 들어갔는데 손님은 2~3명정도 있었음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돌고있는 초밥이 없어서
메뉴판보면서 시켜먹음ㅋㅋㅋㅋ
16접시 먹었는데 40,000원정도 나왔음!
여기는 야끼초밥이 맛있는 것 같아.. 일반 스시보다는

이제 드디어 가고시마에 온 이유인 ★사쿠라지마 투어★를 하러 다시 버스를 탔음
버스든 노면전차든 가고시마 수족관앞에서 하차하면 됩니당...
사쿠라지마에 들어가는 배는 10분정도 간격으로 있고
사쿠라지마까지는 15분정도? 페리 안에 타고있으면 아주 금방 도착해!
사쿠라지마 내에서 걸어다니긴 한계가 있어.. (유노히라 전망대는... 등산임... 걸어 못올라가!)
그래서 한시간에 한대꼴로 사쿠라지마 투어 버스가 다님
이거 시간을 맞춰서 사쿠라지마에 들어가면 좋아!
나는 웰컴큐트패스를 샀으니 여기까지 교통비는 다 0원임!

여기서 한국인을 처음봤어ㅋㅋㅋㅋ
단체로 관광오신 분들도 있었고 자유 여행 오신분들도 있었음

각 정류장마다 하차시간이 정해져있어서 그 시간안에 구경 다 하고 사진 다 찍고 버스에 다시 탑승해야해..
아니면 한시간을 꼬박 기다려야하지...ㅎㅎㅎ

역시 제일 좋았던건 유노히라 전망대..!
민간인이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위치래!
날씨가 좀 더 맑았으면 했지만 그래도 중간에 비가 그쳐서 멋진 풍경을 눈에 담고 올 수 있었어


사쿠라지마 투어 끝내고 페리를 타고 돌아온 다음
선착장 바로 옆에있는 수족관에 갔어.


사실 작년 초에 시모노세키 갔을 때 수족관 갔다와서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참고로 시모노세키 수족관은 '펭귄' 엄청많았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수족관 비용이 저렴하고 '돌고래쇼'를 보기 위해 들렸어
입장료는 1,500엔이고 웰컴큐트패스를 보여주면 1,3000엔임!
한국어 리플렛이 있으니 표 살때 달라고하면 될꺼야ㅋㅋㅋ

입장권 내고 들어갈 때 검표원이 완전 럭키라고... 돌고래쇼 지금 시작한다고해서 들어가자마자 돌고래쇼 봤어ㅋㅋㅋ
그렇게 가까이서 돌고래를 본 건 처음이라 신나더라!
그리고 돌고래에 대한 이론도 조금은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어ㅋㅋㅋㅋ

수족관 자체가 크고 안내도 잘 되어있어서 여기서 2시간정도 본 것 같아
다음 일정만 안촉박했으면 더 천천히 보고싶었어

다시 수족관앞에서 버스를 타고 덴몬칸으로 갔어
저녁은 가고시마 특산품이 흙돼지.. 돈까스!
제일 유명한 마루이치를 가려다가 흙돼지니까 검은 튀김옷 돈까스 파는데로 가자해서
블로그에 나오는 곳을 갔어
한자를 조금 다르게 읽어 '쿠로부타'라고 읽는데 여기서 안심이랑 등심 정식 한개씩 시켜먹었어
정식1개에 2,000엔이였고 잘 나와서 돈이 아깝지 않았음
느끼하다는 사람이 있는데 히레는 괜찮더라구~

흙돼지 흡입하고 나와서 어제 못한 쇼핑을 했어
제일 처음 돈키호테를 갔는데... 유명템은 이미 싹쓸이 당한 후더라ㅋㅋㅋ(퍼펙트휩 등등 많이 사는 것들)
그래서 아까 점심 먹었던 곳 근처 드럭스토어에서 쇼핑했어ㅋㅋㅋ

그 다음에 유명하다는 고구마 파이같은거 사고
배틀트립에 나온 야끼도넛 먹으러갔는데
나는 참깨도넛이 엄청 맛있더라고..? 진짜 고소하고 안느끼해서 3개는 먹었당...
꼭 들르길 바래..! 이때 시간이 저녁 7시정도였는데 2층 카페는 이미 문을 닫아서 2층은 못갔고
1층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앉아서 먹었어.
 



●4일차
원래 일정은 이부스키에서 모래찜질 + 용궁신사(+나가사키바나) 였는데
이부스키가는 이부타마(직통, 약 50분 소요) 자리 예매를 못했어..
그래서 일반 열차타고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거야..그렇게 되면 출국 시간상 새벽 6시정도엔 이부스키로 출발해야하는데 전날 넘어지면서 머리를 박았는데 심상치않아서 그냥 가고시마에 있기로 했어
(참고로 이부스키까지 가는 일반 열차도 레일패스가 되니까 표 살 필요없고 그냥 JR타고 가면 됨.. 쿠마모토만 갈꺼면 JR패스 사지말고 왕복 신칸센표 사는게 이득임..)

아뮤플라자에서 친구한테 줄 선물이랑 회사에 돌릴 간식같은거 좀 사고
(여기 특산물은 고구마랑 흙돼지, 작은 귤..낑깡같은거야)
스타벅스에서 주구장창 앉아있다가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어
공항에서 가고시마 중앙역 올때는 여러 정류장 들려서 오는거였는데
가고시마 버스터미널에서는 (아뮤플라자 건너편, 이온몰 옆)  공항까지 직행이라 40분정도 걸렸어.


이번 여행에서 가장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 '공항'이야...ㅎ
가고시마 공항은 국제선보다 국내선이 훨씬 큰 공항이고...
오래된 시설을 갖고있어... 모든 시스템이 수동인 것 같은 느낌이야.
입국 심사도 엄~청 오래걸렸고
출국할 때 수속도 엄~~~청 길었어.
그리고 공항에 면세점은... 대도시가 아닌 도시 버스터미널 매점같은 수준이야 정말로...
공항에서 돈 털 생각이였는데 살게 없더라...





이번 여행은 급하게 준비하기도 했고 정보가 생각보다 없어서
여유롭게 다녀오려고 했어ㅋㅋㅋㅋ
아직까지 막 유명한 곳이 아니라 사람에 치일 일은 없어서 너무 좋았어ㅋㅋㅋㅋ
항공권만 10만원 초반대로 나오면 이번엔 이부스키랑 미야자키쪽까지 들리는 일정으로 다시한번 가고싶어!


글에 문제가 있으면 살포시 알려줘!

그리고 궁금한점 있음 댓글 달아죠 !
아는 범위 내에서 피드백할게 ㅎㅅㅎ

그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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