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끌올) 꿈해석은 불행을 비켜가게도 되려 맞이하게도 해준다
IP :  .195 l Date : 17-05-30 12:39 l Hit : 9084
냔들아! 나도 재밌게 읽은 글이 있어서 공유 하고 싶은 마음에 끌올한당!
원글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horror&wr_id=507082




나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교육기관에서 단기간 일하면서 외국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일이 있었어.

거진 20명되는 사람들이 다 교육기간이 달랐지만 과정 완료하는 사람들은 6개월 간 월-금까지 매일 매일 만났다.

앞에 말했다시피 사람마다 과정기간이 달랐기 때문에 첫 몇주만 보고 출국한 사람들도 있고

6개월동안 매일 보면서 친해져서 이런 저런 개인적인 얘기까지 나누게 된 사람들도 있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일 관둘때까지 남아서 친하게 지냈던 여자분 얘기야..

글 내용과 크게 상관은 없지만, 아니다... 상관이 조금은 있겠네? 꽤 미인이야. 피부도 도자기 피부에 이목구비도 굉장히 또렷하고

크게 꾸미지 않아도 화사해 보이는 인상이었던걸로 기억한다요. 게다가 몸매는 어찌나 좋은지..

베이(비페이스) 글(래머)는 그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요.......





내가 일을 거의 마쳤을 8월초 무렵, 그때 학생들이 휴가로 결원을 하는 경우가 잦았어.

그도 그럴것이 매일 6시간씩 준비하다보면 아무리 의지가 뚜렷한 학생들도 휴식기가 절실히 필요하거든

하루는 위에 그 여학생이 좀 어두워진 표정으로 다른 학생들이랑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이 들렸어.

꿈이..... 해석이...... 느낌이.... 라는 단어가 들려서 또 벅찬 호기심에 가서 말을 걸었어. 무슨일이냐고...

자기가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꿈에 누군가에게 붙들려서 깊은 산속 구비구비 들어가게 되었데,

도착하고 보니 산속의 깊은 동굴 같은 곳이 있는데 그 안으로도 깊이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어두침침한 동굴을 누군가에게 이끌려 한참을 끌려가고 나니 왠 사람들이 줄을 서있고 자기도 그 뒤에 줄을 서게 되었대.

그리고 그 줄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다들 팔이나 다리 혹은 신체부위가 하나씩 잘린 처참한 사람들이 었다더라.

그리고 꿈에서 너무 강력하게 자기도 곧 저기 저 사람들처럼 될려고 기다리는 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대.

나를 포함해 그 꿈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전반적으로 흉흉한 꿈이다에 의견이 모아졌어.

또한 꿈 해몽 싸이트에서도 신변에 흉한일을 예견하는 꿈이라는 풀이가 나왔거든.





문제는, 그 꿈을 꾼 주말에 친구들과 꽤 오래전 부터 준비한 여행계획이 잡혀있었다는 거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계곡도 있고 바다도 인근에 있는 휴가지였던걸로 기억해.

게다가 그꿈을 꾸고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도 묻고 얘기도 하고 했는데 때마침, 남자친구의 아는 분이 휴가 다녀오다가

차사고로 비명횡사했다는 얘기를 듣고 차를 가져가기로 되었던 친구에게 다시한번 꼼꼼히 체크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더라구.





그리고 하루 혹은 이틀 후에 그분이 또 꿈을 꿨는데, 이번에는 남자친구가 물가에 놀러갔다가 남자친구가 세상 한번 본적도 없는 크기의

잉어? 붕어? 인지를 잡아서 여학생 손에 들려줬는데 그렇게 찬란하고 이쁘던 물고기가 여자 손에 닿자마자 조각 조각 나서 흉측하게

변해 버렸다는 내용이었어..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연이은 불길한 꿈에 무척 불안한 느낌을 받은 우리는 여자 분을 설득하기 시작했어. 가지않는게 어떻겠나?

휴가는 또 잡으면 되는거고 친구들도 이 얘길 들으면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간다해도 이 찜찜한 기분에 잘 놀지도 못하지 않겠느냐? 등등..

가지가지 이유를 대면서 포기를 설득했고 당사자도 당시엔 동의를 하는 듯 했어. 아쉬운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니까..





그리고 주말이 시작됐어, 그 여학생이 확실히 여행을 캔슬했는지는 알 지 못한체, 어영부영 토,일이 지났고 또 어짜든동 사람이라는게

또 내 일이 아니다보니 절로 잊고 주말을 보내게 되더라고.

그리고 또 한주가 시작됐지, 월요일 오전에 그 여학생을 만나자마자 "00씨, 주말 잘 보내셨어요? 참, 여행은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라고

물었는데 그 다음부터 들리는 이야기에 나는 온몸으로 경악에 가까운 소름을 경험했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여학생은 계획됬던 여행을 포기할 수 없어서 예정대로 휴가를 갔어. 그럼, 그 꿈은 단지 개꿈일 뿐이었냐고?

절대 절대 아니다.........

우려한 바와 달리 여행은 순조로웠고, 운전도 조심해서 했고, 또 혼자서 걱정할 때 와는 달리 친구들과 같이 있고

휴가를 간다는 설레임에 잠시 걱정했던것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가봐, 그리고 저녁에 친구들과 저녁을 맛나게 해먹으면서

술을 한잔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대. 처음엔 안받을려다가 계속해서 같은 번호가 찍히니까 끝내 받았나봐.

전화를 받자마자 자기 주소지와 이름을 대면서 확인을 하더래, 그래서 화들짝 놀래서 맞다고 본인이라고 했더니 경찰이라고 하면서

000씨 옆집에 강도강간범이 들어 원룸에 살던 여자를 무자비하게 강간하고 정신을 잃을때까지 얼굴을 때려서 상해를 심하게 남겼다고

하면서 연락도 못하게 할려고 여자가 기절한 사이에 여자 핸드폰을 들고 도주했다고 했다고, 겨우 정신 차린 피해자가 피떡이 되서 집

밖으로 나와서 도움을 청했다고 하더라고.




사실 그 이야기 자체로 충분히 공포스럽긴 하지만, 경찰이 그 이후에 한 얘기가 더 충격이야.

그 강간범이 원래 이 여학생 집의 방충망이랑 안전바를 뜯고 잠입을 했었대, 그리고는 집에서 이 여학생이 집에 돌아오면 범행을

저지르려고 대기 중이었던 거야, 마치 그 뉴스에 나온 유아원 버스태워 보내고 강간살해 당한 애기엄마 사건 때 처럼.

경찰 말이, 잠입한 시간도 평소에 그 여학생이 귀가하는 시간과 얼추 비슷하고 혼자 사는 여성이라는 것도 알았던 점을 보아

아는 동네 사람이거나 이 집에 한번이라도 와 본적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더라. 암튼, 이 여학생을 강간하려고 기다리다가

안 오는거지, 왜냐 휴가를 떠났으니까 그래서 바로 옆집으로 타겟을 돌려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더라구..........




나는 이 얘기를 듣고 온몸에 소름이 돋고 충공깽이었지만 내가 더 크게 느꼈던건 미안함..... what if였어...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불길하다고 재수없다며 가지말라고~ 말라고 붙잡았던 사람이었는데, 만약 이 여학생이 내 말을 듣고

여행을 취소했더라면? 불안한 기운에 일찌감치 집에 들어가서 괜히 밖에서 돌아다니지 말자고 생각했더라면?? 일어 났을 일들이

너무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다 날것 같더라........

이 일은 되려, 여행을 감으로써 생애 최악의 끔찍한 일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기적과 같은 우연의 일이었으니 말이야.......

그 기분나쁜 꿈들을 어떻게 해석했느냐에 따라서 한사람의 인생이 바뀌었을 지도 모르는 거잖아.

내가 제목에서 쓴대로 꿈해석은 불행을 비켜가게도 되려 맞이하게도 하는 것 같아.

그리고 남의 꿈에 이렇다 저렇다 훈수를 두는 일은 되도록이면 지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지금은 자제 하고 있어.




P.S

이 여학생은 휴가가 끝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을 때, 집 여기 저기 찍힌 흙발자국을 볼 수가 있었대..... 범인이 자기를 노리고 들어와

집에 숨어있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거지. 마지막으로 들었던 말은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고 했었나, 본가에 들어

간다고 했었나 그랬던 것 같아.






+ 추가로 더 소름돋았던 댓글


veil 36 
 
이거 내 얘긴가?? 너무 비슷해서 보면서 깜놀했다.
꿈도 나냔 꿈이랑도 비슷해....벌써 5년전 일이네. 

나냔은 꿈에 긴 아파트 복도가 기억난다능... 끝도 없을 것 같은 어두운 아파트 복도를 내 양 팔을 어떤 아주머니들이 잡고 끌고 갔었어. 억지로는 아니고 가자~가자~ 이런 느낌?? 어어어?? 하는 사이에 나는 우우우 몰려서 그 아주머니들과 함께 길고 구부러진 어두운 아파트 복도를 한참을 가서야 어떤 집 앞에 도착했어(흔한 복도식 아파트 대문) 여기가 엄청 유명한 찜잘방이라며...죽은 사람도 살아오는 찜질방이라는거야. 나는 무슨 찜질방을 가정집 아파트를 개조해서 하나..생각하면서도 그렇게 유명한가 싶어서 호기심이 들었는데 한쪽 집은 탈의실이고 그 옆집은 사우나라네? 먼저 탈의실로 들어가서 옷을 벗으라는데 탈의실이라는 집 문을 열자마자 그안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들어있었어. 사람이 정말 많다는건 느껴졌는데 깜깜해서 잘 보이진 않더라. 느낌이 이상해서 옆 집 문(사우나)도 열어봤어. 근데 그 안에 돌아가신 아빠가 계시더라...아빠 여기서 뭐해? 했더니 아빠가 너무 좋은 곳이라 내가 먼저 와 있었다! 그러시는거야.... 난 아빠가 살아돌아온줄 알고 너무 좋아서 찜질이고 뭐고 아빠 끌고 집에 가야지!!! 하는 생각밖에 없었어. 거기서 꿈을 깼는데, 오랜만에 돌아가신 아빠꿈을 꾸니 너무 씐나서 집(시골)에 가야겠더라고...
그렇게 자취하는 나냔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짐을 싸서 집으로 내려갔지.
사실은 며칠 후에 친구들과 하는 파자마파티가 있어서 안 내려가려고 했었는데 꿈을 꾸니까 빨리 엄마한테 얘기해주고 싶어서 파티를 취소하고 난 내려간거야.
그렇게 3박 4일을 지냈어.....
원래는 서울에 올라올 때도 보통 오후 4시 차를 타고 집에 밤9시쯤 도착하게 버스를 탔던 냔인데 그날따라 올라가기가 싫어서 하루 더 자고 새벽에 버스를 타고 올라간거야....
(진짜 나 아침에 일어나는거 싫어해서 새벽 6시 반 차 타고 올라간게 그 때가 처음)


근데 이게 뭐냐.....
한낮(12시)에 도착해서 집 문을 열었더니 문이 열려있네....
곱개 정리해놓은 나냔 침대이불은 흐트러져있고,
내가 마시던 물컵에는 담배꽁초가 쌓여있고, 변기에도 수북하더라...
심지어 테이블에는 1~2개만 빼간듯한 꽉 찬 새 담배와 라이터도 있었지.
나는 당장 경찰에 전화를 했다능;;;;;
경찰도 와서 하는 말이 아가씨 큰일 당할 뻔 했다. 이놈 분명 강간범이다...
왜냐면 도둑이라기엔 물건도 안뒤지고 현금도 안건드렸거든.
상황을 보면 첫 날에 2층 창문을 따고 들어왔는데 내가 없는겨;;;;
그래서 밤마다 와서 날 기다린거지.... 근데 안와.
일이 있으니깐 낮에는 나간거 같더라. 대신 밤에는 계속 와서 기다린거. 그날 밤에도 오려고 새 담배와 라이터도 두고간거지..

내가 그 꿈을 안꾸고 친구들과 파자마파티 하겠다고 자취방에 계속 있었으면
아마 난 그 날 죽었을거 같다.
더 무서운건 그 일 있기 한 달 전에 집안에서 굿을 했는데 그 때 박수무당이 나한테 그랬거든. 너냔을 쭉 쳐다보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나냔은 주변에 남자사람친구도 없는 냔이라서 무슨 소린가 했어. 그 남자가 저를 좋아하나요? 라고 물어봤지. 그랬더니 그건 모르겠고 너를 계속 주시하는 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 ㅎㅎㅎ 난 누가 나 짝사랑하는 줄 알았다......알고보니 이 강간범새끼가 날 꾸준히 지켜보다가 하필이면 내가 그 꿈 꾼날 결행한거였어. 나냔은 그 일 이후로는 자취는 접고, 비싸지만 보안이 매우 철저한 고시텔로 들어갔다고 한다..

여튼, 꿈도 너무너무 비슷하고, 일어난 일도 너무너무 비슷해서 소름이 끼친다..ㅎㄷㄷ
지금도 손 떨면서 댓글 담.
결국 꿈을 꿔서 산 건 맞아.  돌아가신 아빠가 날 살려주신 거 같기도 하고...
아직 죽을 때가 안되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그 이후 몇 년간은 트라우마에 시달렸다능. 직접 마주치지 않고 간접적으로 상황만 겪은 나냔이 이러한데....실제로 겪은 냔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짐작도 안간다.
자취하는 냔들 다들 조심하라능~ 
난 앞으로 원룸 자취는 절대 못할거 같고 ㅠㅠ 아파트는 혼자 살 수 있을거 같긴 한데 내 집 앞에 개인적으로 cctv 달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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