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쌍둥이는 확실히 뭔가 통하는게 있는걸까?
IP :  .126 l Date : 17-08-16 00:08 l Hit : 7952
안녕 냐니들, 혹시 냔들중에 쌍둥이이거나
냔들 친구들중에 쌍둥이들의 경험에 대해서 들은 적 있니?
나냔은 쌍둥이인데, 이런 일이 다른 쌍둥이냔들이나 아우 관계에서도 가끔 일어나는지 궁금하더라고,
막 엄청 대단하게 신기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친구들이랑 어쩌다가 쌍둥이 관련 이야기 하다가 말해주면
다들 신기해 하는 내 경험 때문에 이 글을 써,


항상 사람들에게 내가 쌍둥이라는 것을 뭐 얘기하다가 알려주거나 사람들이 알게 되었을 때,
대부분이 물어보는게
 "한 명이 아프면 다른 한 사람도 아파?"라는 질문도 많이 하고
"둘이 텔레파시가 통하거나 그런 적 있어?"라고 물어보기도 해
그 외에도 많은 질문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질문을 하더라,

첫번째 질문은 당연히 아니야
뭐 감기 같은 경우 나냔은 동생냔이랑 같은방을 써서 어쩌다가 같이 앓긴 해도,
막 한명이 아프기 시작하는 순간 다른 한명도 '윽!'하며 같이 아프고 그런 일은 당연히 없어,
이 질문을 의외로 많이하더라고...귀여운 질문 같아,

두번째 질문은 텔레파시인데 이 질문이 이 글을 쓴 목적이야
친구 사이에도 오랫동안 어울리고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면
가끔 같은 말을 내뱉기도 하고 그러잖아,

나와 동생 또한 20년 넘게 방을 같이 쓰고 있고 초,중,고 그리고 학원까지 같이 다니다 보니
학창시절, 환경과 친구들도 거의 비슷비슷했어
그래서 예를들면 어떤 TV프로그램을 거실에서 보고 같이 방에 들어가서 앉아있다 보면
같은 말을 내뱉거나 같은 행동을 하는 그런 사소한 행동들 (즉, 같은 경험을 한 직후에 그 내용에 대한 같은 말)은
그 순간 그냥 둘 다 '헐 신기하다! ㅋㅋㅋ 통함!' 이러며 넘겼어, 이런 일들이 꽤 자주 있었긴 하지만
그건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깐,


하지만 가끔은 이런 사소한 일이 아닌
이거 진짜 텔레파시인가? 하는 경우가 몇번 있었어,
아주 어릴 적부터 있었는데 구체적인 기억이 있는 건
가장 최근의 일이라 그걸 적어볼께,

고등학교 시절 나냔과 동생냔은 역시 같은 방을 쓰고 있었어,
뭐 한 평생 같이 살다보니 진짜 그냥 완전 친한 친구나 다름없는 쌍둥이 동생이라
붙었다 하면 그 날 있었 던 일에 대해서 수다 떨기에 바빠서 공부와 친해지기가 정말 힘들더라

엄마 아빠께서 특단의 조치를 내리셨어,
원래는 일(1)자의 책상에 둘이 나란히 앉아서 공부를 했었는데,
독서실에 있는 책상을 두개 사오셔서 서로 등 돌리고 공부하라고 가구와 배치를 바꿔버렸어
그랬더니 확실히 서로 말이 줄어들긴 하더라, 아무래도 서로 붙어있지 않았으니깐

어느날 그렇게 등 돌리고 각자 공부하다가 내가 뭔가 할 말이 생각나서
등을 돌렸는데 그 순간 내 동생도 등을 돌리더라 (당연히 동생 이름을 부르거나 하진 않았어)
흠칫 했지만 내가 하려던 말을 했어

나 :  '야 노홍철이 몇살이더라?'

진짜 공부하다가 뜬금없는 질문이었어ㅋㅋㅋㅋㅋ
짐작하는 냔들도 있겠지만
놀라운게, 저 질문을 동생도 한 단어도 안틀리고 똑같은 말을
같은 순간에 같이 말했다는 거야;;

그 당시 노홍철은 활동을 접고 있었고 방송이나 기사조차 안 뜨던 때였어
그 전에 노홍철 얘기를 같이 하던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둘 중에 노홍철의 팬이 있거나
관심을 두고 있지도 않았는데 같은말을 같은 순간에 했버렸어

둘 다 그때 너무 소름돋아서 벙쪄있다가 엄청 웃었어ㅋㅋㅋ
왜 우리 둘다 노홍철 나이를 서로 물었지?
ㅋㅋㅋ 노홍철씨에게 미안하지만
정말 노관심이었던 연예인이었는데말이야


우연의 일치인걸까, 하지만 그 전에도 이런 경험이 가끔 있었고
진짜 텔레파시가 가끔씩 통하나... 이 생각이 잠시 들더라

그 후에 혹시나 싶어서 몇 번 실험을 해 봤는데 당연히 통할 리 없지...
그냥 장난같은 실험이었는데, 예를들면 둘이 같은 날 토익 시험 보러 갔는데
'서로 모르는 문제 있으면 텔레파시로 알려줘보자'... ㅋㅋㅋㅋㅋㅋ
(이런 쓰잘떼기없는 실험들...)
당연히 우리 둘이 내린 결론은 안통하는 것 같다. 였어

의도적으로 한 실험에서는 당연히 되지 않았지만
혹시나 다른 쌍둥이냔들 사이에 이렇게 텔레파시나 같은 행동을 같이 하고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냔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


혹시 냐니들중에도 쌍둥이가 아니더라도 뭐 형제간에
이런 일을 겪을 적 있니?
덧붙여서
혹시 쌍둥이에 관련 된 신기한 사실 같은거 알면 공유해도 좋을 것 같다.

별로 신기한건 아니지만, 나냔은 일란성 쌍둥이야, 41초 차이로 이겨서 언니냔이 되어버렸어 ㅋ
우린 거울 쌍둥이인데 나냔이랑 동생냔이의 몸의 특징적인 점들이 서로 좌우 반전 되도록 나있어
그리고 나냔은 어릴적부터 오른손 잡이었고 동생냔은 왼손잡이야 마치 거울 같이
'거울 쌍둥이'라는 말을 나냔도 비교적 최근에 알았는데 신기하더라고!




별거 아닌 글인데 엄청나게 글이 길어졌다, 냔이들 시간 빼았아서 미안해...!
글 솜씨가 없어서 넘나 노잼인것...
또,
긴 글 읽어 준 냔이들 고마워,
마땅히 써야 할 곳을 잘 모르겠어서 공포방에 썼는데,
맞지 않는 것 같다면 꼭 말해줘!

신기한 경험이라 미스테리로 했는데, 공포경험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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