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꺼림찍한 꿈..(안무서움 주의, 심리,마음방 주의..)
IP :  .250 l Date : 17-08-20 22:38 l Hit : 1805
나냔은 어렸을때 엄마아빠가 심하게 돈을 아껴서 근검절약이 몸에 베여서 살아왔어

집이 가난하다고 생각해서 12때부터 생일선물도 거절했고 엄빠도 기특하다고 생각했는지 생일을 아에 안챙기고 지나간날도 있어

집이 가난하다는생각에 어렸을때부터 우울하고 인생에 비관적이였고 항상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왔고

내가 괜히 태어나서 엄마아빠가 일만한다는 생각에 부모님이 불쌍하고 태어난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했어 아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지금 대학생4학년인데 원래 가고싶어했던 전공을 포기하고 좀 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거같은 과를 선택했을정도로

부모님의 경제관은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어

그런데 알고보니까 우리집이 내가 그정도의 걱정할정도로 못사는게 아니더라구

알고보니 그냥 우리부모님이 노후준비랍시고 좀 병적으로? 근검절약을 했던거야

어렸던 나는 그런걸 알 수 없어서 우울한 삶을 살았고 2년쯤전에 그 사실을 알고난 뒤부터는

항상 일만하셔서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부모님에게 원망심이 생겼었어

하지만 엄마아빠가 번 돈이니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것도 아니고..  전공선택 바꾼것도 그냥 다 잊어버리려고 사는중이야



그런데 얼마전에 꿈을 꿧는데

현실에서 나는 동생이 한명만 있는데 꿈에서는 나랑 동생사이에 동생이 하나 더있었어

근데 그애는 12살쯤에 죽은상태였어, 어떻게 죽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살을 했던거같애

꿈에서만 존재하던 그 동생의 죽음은 2년전의 일이였어

여기까지는 꿈꾸면서 일어난 일이 아니고 이미 일어난, 알고있던 사실이야

(꿈에서는 그게 가능한거 알지? 인셉션에서도 디카프리오가 잠깐 설명해주는데, 일종의 세계관?)



꿈의 대부분의 기억이 날라간거 같은데

기억이 나는 부분은 너무나도 생생해

꿈에서 나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엄마아빠 마음에 비수를 꽂으려고 하고 있었어

꿈에서 뭐때문에 엄마아빠한테 화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망에 가득찬 심리가 꿈인데도 너무 생생했어

"엄마아빠는 ㅇㅇ이(동생)가 죽었을때 같이 자살했어야 했어" 라는 말을 내뱉으려고

계속해서 다짐하는 꿈이였어..

다행이도 그말을 안한건지 못한건지 악몽에서 깨어나듯 깨어났는데 너무 찜찜하더라



꿈은 무의식의 발현이라고하니.. 내가 생각보다 훨씬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우리집이 가난하다고 생각하고 죽고싶다고 생각을 맨처음 했던게 12살쯤이였는데

꿈에서만 존재하는 동생이 죽은게 12살인게 제일 걸려..

몇일이 지났는데도 그 꿈 생각이 계속난다

마음방에 적을까 하다가 왠지 여기에 적고싶더라 이것도 회피하려는 심리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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