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내가 초등학생때 겪었던 이야기야.(엘리베이터)
IP :  .80 l Date : 17-09-11 11:05 l Hit : 3245
그때당시 우리집은 15층이였어.

이사한지 얼마 안되었고, 그 이전까지도 아파트에서 살았지만 구조가 달랐어.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데도 당시만 해도 최신 디자인으로 지어졌고 엘리베이터도 지금 백화점 엘리베이터 크기정도되었구


평소처럼 하교하고 집으로 가기위해 엘리베이터 버튼 15층을 눌렀지.

근데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다가 갑자기 6층에 불이 켜지는거야.

난 누르지도 않았고, 엘리베이터 안에는 나 혼자였어


버튼을 누르고 거울벽에 기대서 나도모르게 버튼을 응시하고 있었는데

팟 하고 6층버튼에 불이들어온거지..


난 너무도 당연하게 밖에서 누르면 안에도 켜지는구나라고 생각했었어

이게 전혀 무섭다는생각도 안했고

뭔가 새아파트니까 원래 이런가보다 싶었지


근데 6층문이 열렸을때 그곳엔아무도 없었고

그때 좀 의아했었어 누르고 그냥 들어갔나 싶었고...



집에와서 엄마한테 이야기했더니 장난치지말라고 하셨거든.

그럴수없다구 말이야.

내가 정색하고 말해도 잘못봤겠지 하시더라구.


그 이후부터 엘리베이터 탈때마다 버튼만 쳐다봤어 혹시 또 그럴까봐.

내가 맞았다는걸 보여주고 싶었거든

근데 그이후로 그런일은 없었고 난 점점 무서워서 엘리베이터를 혼자못타고

같이타는사람이없으면 15층까지 매일 걸어다녔어.



중학교 이후론 무서운게 덜해졌고, 지금은 엘리베이터 문제없이 잘 타지만,

아직도 그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

그냥 단순한 오류였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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