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가위 눌린 얘기
IP :  .129 l Date : 17-09-13 20:25 l Hit : 1144
거의 10년쯤 전에 꾼 꿈인데 여태까지 꾼 꿈 중에 제일 족같았음

꾸고나서 씨발!!씨!!!!발!!!!!!ㅠㅠㅠㅠ하고 울면서 베게 들고 언니방에 뛰쳐들어감.

근데 나만 개팔족팔같이 무섭고 냔들한테는 안 무서울 수 있다는 것 미리 알려드립니동...

예전 우리집에 골드스타ㅋㅋ금성선풍기가 있었거든. 83년도에 나름 고급품으로 사서 20년간 아주 잘 썼음ㅋㅋ 그때까지도 존나 튼튼하고 잘 돌아갔어. 근데 울엄마가 이 선풍기가 고급품이라고 주장하는 이유가ㅋㅋ 몸통에 야광등이 들어왔음. 이거 살때 불들어오는 선풍기가 인기였대ㅋㅋ 근데 그 야광등 색이 초록색...ㅋㅋ 근데 그 당시에 난 불을 다 끄고 못자는 편이었거든. 겁나 개쫄보라서.. 가위도 진짜 잘 눌려서 일주일에 2번은 꼭 가위눌렸음.

그래서 항상 그 야광등을 켜고 잤어. 지금 생각하니까 차라리 그 불이 없는 게 덜 무서울듯.... 등신같은 나년...

어쨌든 평소처럼 그 불을 켜고 잠이 들었는데 어김없이 또 가위가 눌린거야. 근데 왠지 그날은 가위가 눌렸는데 남자애 목소리가들리더라고. 약간 웃는 소리? 그래서 아 씨발ㅠㅠㅠㅠ 꿈인가 가위인가ㅠㅠ 개팔ㅠㅠ 이러면서 막 움직였어. 그러다보니까 어느순간 가위가 풀렸고 거기서 잠이 깼어. 눈을 뜨니까 방은 어둡고 초록색야광등 불빛만 약하게 일렁거리고 있더라고. 선풍기 타이머가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고.. 근데 또 잠들기 무서워서 언니 방에가서 같이 잘까 했는데 귓가에서 웃는 소리가 또 들리는거야.

 그 순간 내가 아직 꿈에서 안 깼다는 걸 깨달음. 그걸 깨닫는 순간 다시 가위가 눌림ㅋㅋㅋㅠㅠㅠㅠㅠㅠ 씨바아아아아ㅠㅠㅠㅠ

그래서 다시 또 막 꼼지락꼼지락하면서 가위를 풀고 눈을 팍! 떴는데 다시 초록색 야광등 불빛이 보이고 타이머 돌아가는 소리가 들림...
어후.. 하면서 몸을 일으키려는데. 아 아직 꿈이구나 싶은거야.. 계속 웃는 소리가 들려서.. 씨발 그순간 또 가위 눌림ㅋㅋㅋㅠㅠㅠㅠ 다시 막 움직여서 가위를풀어서 눈을 떴거든. 아 근데 이번에는 웃는 소리가 안들려서 아 이제 진짜 깼다 했음ㅋㅋ

그 순간 뒤에서

존나 쪼개면서 야 끝난 줄 알았지?하는 남자애 목소리가 들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진짜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비명 지르면서 깼다...

씨발!!!!!씨발!!!!!!!!하면서 베게 들고 언니 방으로 뛰어감. 그리고 그게 끝이었나봐. 언니가 잠결에 깨가지고 욕하면서 안아줌ㅋㅋ 미친년 곱게 자라.. 이러면섴ㅋㅋ

근데 아침에 엄빠랑 언니한테 내 비명소리 못 들었냐고 물어봤는데 전혀 못 들었고. 언니는 내가 엉엉 울면서 지 방에 들어온 것만 기억하더라.

와 쓰면서 다시 생각하니까 그 애새끼 존나 짱나네....ㅠㅠ 그치만 그 이후로 걔를 다시 본 기억이 없기때문에 해피엔딩~


NO SUBJECT DATE HIT
탈퇴하러가기 (5) 2020-03-13 27761
모.든.레.벨 외치다 이용 가능해 (7) 2020-02-10 42616
8967 [2ch괴담] 한밤 중의 연회 (11) 2017-09-20 3208
8966 냔들은 한 꿈을 반복해서 꾸는 편이야? (35) 2017-09-19 3633
8965 무슨마차 괴담? 놀이? 이거 기억나는 냔 있어? (21) 2017-09-19 3911
8964 [2ch괴담] 지지 않는 태양 (4) 2017-09-19 3117
8963 [2ch괴담]나르, 나슈 (12) 2017-09-19 4140
8962 어제 꿨던 꿈.. (23) 2017-09-19 3278
8961 찾아줘 ) 꿈 꿨는데 아버지가 변을 당한 이야기 (7) 2017-09-18 2827
8960 [찾아줘]여자 혼자 등산하면 위험하다는 글이었는데 못찾겠어 (32) 2017-09-18 7287
8959 [2ch괴담] 뱀신님이 맞이하러 온다 (20) 2017-09-18 5196
8958 [2ch괴담] 못의 주인 (8) 2017-09-18 3466
8957 가위 눌리는 거 원래 다 이렇나? (15) 2017-09-17 2729
8956 [2ch 번역] 동생바보 (12) 2017-09-17 5156
8955 반복되는 꿈꿀때 우리집 고양이랑 같이 자고 안 자고 차이가 있었… (10) 2017-09-17 4688
8954 [찾아줘] 해외여행가서 문화재 훼손하고 귀국 후 큰일당한 글 (32) 2017-09-17 8065
8953 아씨.. 오늘 새벽에 자는데 무서워서 진짜.. (7) 2017-09-17 4056
8952 (끌올)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스압) (20) 2017-09-17 4998
8951 (끌올) [펌] 내 옛날 이야기 - 늙은 개 (feat.무당 할머니) (26) 2017-09-16 5300
8950 (끌올) 동아리 동방 이야기 (38) 2017-09-15 9208
8949 가위경험?)냔들 침대 위치 조심하자 (35) 2017-09-14 6531
8948 (끌올) 이무기 목격담 (스압) (40) 2017-09-14 7989
8947 가위 눌린 얘기 (3) 2017-09-13 1145
8946 (찾아줘> 찾았어!!) 프랑스어 짧은 단편인데 뚱뚱한여자가 (21) 2017-09-13 7580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이용안내 / 광고및제휴문의 / 아이디/비번분실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