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죽은 영혼들이 화날만한 일을했어..
IP :  .109 l Date : 17-09-29 09:34 l Hit : 15295
안녕 일단 공포경험을 해본적은 없지만 카테 맞는게 없어서 이걸로 할게

공포방은 처음인데 냔들에게 물어보고싶은게 있어서 왔어

내인생이 잘 안풀리는것같다고 계속 생각해왔고
자살관련된생각이 점점 심해져왔어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약 20년전쯤에 내가 죽은 영혼이 화날만한 일을 했던게 기억났어.

내가 아주 어렸을땐데, tv에 자살한사람의 유서가 나왔어
어린 내가 그걸 보고 '글씨 완전 못 썼다'라고 말한거야
옆에 계시던 아빠도 '응 그러네' 그러시고.

그때 일이 기억나면서 지금 내가 자살생각하는게
그 영혼이 화가 나서 나를 이렇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사과를 하고싶은데
그때처럼 tv틀어놓고 무릎꿇고 앉아 사과를 하려고 했거든
근데 특정 영혼과 1대1로 대화해도 괜찮을지 두려워젔어
그냥 미안한 마음만 간직하고 하지말까..?
어차피 내가 영혼을 불러내는 의식을 할줄아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입밖으로 말하면 영혼이 듣겠지 하는거라서
해도 아무 효과가 없을것같긴 하지만..




근데 예전에
이미 비슷한 일을 한적이있어
영혼들이 내가 하는 생각을 들을수있다고 생각해서
예를들어 내가 길에서 넘어지는걸 심각하게 무서워한다고 치면
반대로 '나는 길에서 넘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막 떠오르는거야.
그러면 영혼이 그 생각을 듣고 나를 넘어지게 할까봐
다시 그 생각이 났던 위치에서(장소마다 다른 영혼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 생각을 했을때 취했던 자세를 똑같이 하고
'아닙니다 저는 넘어지기 싫습니다'하고 생각을 했어
이걸 엄청 많이했어 왜냐하면 하기싫은 (넘어지고싶다는) 생각일수록 막을수없이 마구 떠오르니까.

그래서 결국은
집에 아무도 없을때
'이세상의 모든 귀신님 안녕하세요
저는 절대로 길에서 넘어지기 싫습니다
저는 절대로 넘어져서는 안됩니다
절대 저를 넘어지게 하시면 안됩니다
무례해서 죄송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이렇게 말해버렸어
(다시한번 말하지만 넘어지는걸 진짜 극도로 무서워하는게 아니라 예를 든것임)

그러고나서 평온하게 살고있었는데
요즘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그때일이 떠올랐어.
그때 내가 영혼들에게 말도안되게 무례한 행동을 했기때문에
넘어지게는 하지않는대신 스스로 목숨을 끊게만드려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거야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영혼들에게 사과를 할까 생각했어
하지만 사과를 하나 안하나 별 차이 없을거같지만..(내가 영혼을 불러낼줄 모르고 그냥 입밖으로 말하거나 혼자서 텔레파시보내듯 생각으로 말할줄밖에 모르므로)

글 보면 알겠지만 나는 굉장히 심약한 성격이고
정신과 진료를 계속 받고 있어
그리고 영적 체험을 한적은 한번도 없고.
이상한건 이런 생각이 3년마다 든다는거야
17~18세 -> 21세 -> 24세 -> 27세(현재)

내가 괜히 사과하려고 했다가 긁어 부스럼만들까봐 불안해
냔들의 의견을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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