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오늘 기괴한 꿈을 꿨어
IP :  .118 l Date : 17-10-07 00:37 l Hit : 3326
오랜만에 무서운 꿈을 꾸고 잠을 설치고 꿈 때문에 깼던거 같아

피곤했는지 난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잠들었어

꿈이 굉장히 긴데 꿈에서 깨고나서 여고괴담이랑 장화홍련같은 한국 공포영화들이 떠오르더라





꿈에서 난 고등학교를 갓 입학한 신입생이였어

입학한 학교는 여고면서 예고였는데 조경이 참 예쁜학교였어

꿈인데 색감이 참 예쁘다고 생각되었어 영화 장화홍련 색감과 비슷하더라고

앞선 선생을 따라 학교로 들어갔어 나보고 알아서 반을 찾아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계단을 올라가려고 했어

사실 딱히 가고 싶진 않았어 교내는 되게 오래되보이는 건물이라서 흠짓했거든

실제로 계단도 철제계단이였는데 누가 뛰면 무너져 내릴것만 같았어

그래서 계단부터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역겨운 기분이 들었어




계단은 철제계단인데 회오리처럼 올라가는 계단 있잖아, 그런 계단이였어

오래됬고 무너질 것 같았지만 진짜로 무너지진 않았어 그치만 기분은 더러웠어

왜 학교계단이 그딴 걸로 되어있는지 모르겠더라



계단을 3층? 4층? 정도 올라왔을때 더이상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없었어

근데 계단을 나오려면 계단 마지막이 우물같아서 영화 '링'처럼 우물에서 빠져나오듯이 나와야했어

어째서인지 우물입구쪽은 좁아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어



그러고서 의문을 가지면서 교실로 가는데

난 어느 교실로 들어가야하는지 모르는거야

그래서 교실 밖 복도에 있는 책상에 합격자 명단 모아둔 목록이 있더라고

거기서 내 이름이랑 반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살펴보았어

보는데 1반 2반 이렇게 순서로 되어있는게 아니라


6반 누구 3반 누구 이런식으로 랜덤이였어

그렇다고해서 이름순도 아니였어

난 목록을 그 자리에 냅두고 복도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어

뒤를 돌아봤는데 어떤 애가 나처럼 반을 몰랐는지 아님 그냥 궁금해서였는지

그 목록을 살펴보고 있더라고



근데 반에서 여자인 선생인지 교장인지가 나와서

걔한테 왜 그거 보고있냐고 하면서 머리채를 휘어잡더니 끌고 복도 다른 끝으로 갔어


목록을 그냥 그 자리에 냅뒀던 이유는 그 내용이 6반의 000의 부모가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고 이런 부탁으로 입학을 허했다 하는 내용이었어

보자마자 건들이면 뭔가 일에 휘말릴것 같아서 그자리에 고히 냅뒀는데 그게 정답이었나봐

그 끌려가는 여자애는 비명을 지르면서 내게 손을 뻗었어




나는 가지 못했던 더 깊은 복도를 다시 걸어나가기 시작했어

쭉 걸어나가자 곧 복도의 끝을 마주했는데 더이상 교실이 없길래 그냥 마지막 교실로 들어갔어

선생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빈 자리에 앉으라고 했고 빈 자리로 가는 중에 교실에 학생들 말고 부모들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

부모들은 뒤쪽에 배치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온 사람은 많이 없었어

그중 한 부모(젊은 느낌이여서 부모가 아니라 언니인거 같아)는 공포영화에 흔히 나오는 얼굴이 빛에 비춰지면서 왔다갔다하며 움직이는? 형체였는데 엄청 신경쓰였지만 일부러 신경을 끄려고 노력했어

그 사람은 카메라를 들고 있었고 반 전체를 카메라로 찍고 있었어




누가 그 사람에게 말을 걸었어

"근데 카메라는 왜 들고 있어요?"



"애들이 웃고 있으니까 찍어야지!"


 
근데 내 주변 아무도 웃질 않았어 반 아이들 다 경직된 무표정이였어




기분나빠서 뭐야 ㅅㅂ 하고 앞을 쳐다봤는데

분명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멀쩡한 교실이었는데 다시보니 교실이 이상했어

칠판도 없고 창도 없었어

출입문만 없으면 완벽한 밀실상태의 공간이었어

칠판이 있어야 할 공간에는 피인지 펜인지 모를 빨간색으로 낙서가 되어있었는데

[죽어 미친년 시발 좆같은 것들] 등등 험한 욕들로 뒤덮혀있었어

더러운 기분이 더 더러워져서 그냥 애들이랑 얘기나 해야되나 하고 애들을 쳐다봤는데

더 역겨워지는 기분이 들었어



뒷자리에 앉아있는 애는 얼굴에 상처가 나있는데 그 상처가 어떻게 난 건지 내눈에 과거가 비쳐져 보였어

걘 학교 오다가 어떤 충혈된 눈을 가진 정신이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여자가 걔를 포크 같은 걸로 공격해서 그렇게 된 거였어

난 그 과거가 내 눈에 보여져서 아 안됬구나 하고 다시 앞을 보려는데 걔가



"너도 그렇게 되야지"

하는 걸 들었어 그리고 걔의 손을 보니까 오른손엔 포크를 쥐고 있더라


근데 움직이지 못하는 건지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어



반면 다시 돌아서서 내 앞자리 애들을 봤어

내 앞자리에 앉은 두명이 내 핸드폰을 가져갔어

근데 이게 스마트폰이 아니라 피쳐폰이였어

슬라이더형식의 폰이엿는데 슬라이더라 미는 곳에 약간의 공간이 남아있는데 거기에 뭔가 들어있었나봐 아마 약인것 같아

오른쪽에 있는 애가 그걸 꺼내더니 삼켜버리더라고

난 영문을 몰랐지

일단 내 핸드폰을 왜 지들 멋대로 가져가는지

그리고 그 핸드폰에 있던 무언가를 지 멋대로 먹어버린건지





그냥 어이가 없어서 물었던 거 같아


"너 그거 먹었어?"

"(끄덕)"

"그 약 내거 아닌데?"

하니까 걔가 '퉤!' 뱉고는


"근데 왜 니가 가지고 있어!!!"

하고 소리치면서 되묻는거야

소름끼치는 얼굴로 묻는데 그와중에 교실문이 열리더니 선생이 들어왔어

난 그냥 앉아있는데 다리가 저리기 시작해서 다리를 주물렀거든?

근데 동시에 팔도 저리기 시작하더라고

내 옆에 있던 애가 그걸 보더니 이렇게 하면 효과가 있다는거야

그애는 기괴하게 웃으면서 팔다리 사지를 떨기 시작했어

난 따라하고 싶지 않은데 저절로 팔다리가 귀신들린마냥 떨리기 시작했어



그러고 깼는데 실제로 내가 팔다리를 떨고 있는 체로 깼어



무슨 개꿈을 꾼건지 기분이 참 더럽더라고

여튼 근데 꿈 꾸는 내내 아 이거 여고괴담 생각난다 색감은 장화홍련같았고 영화보는 기분이였어 난 관객이 아니라 주인공이여서 불쾌했지만

꿈얘기 치고 참 길지?

다 읽어줘서 고마워

내기준 소름돋고 기분나빠서 여기다 적어보았어

모두들 좋은 꿈 꾸고 잘자




아 참고로 내가 일어난 시각은 4: 44분이였어

욕나오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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