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괴담] 내 옛날 이야기 6~10
IP :  .211 l Date : 17-11-03 10:16 l Hit : 3578
내 옛날이야기 6 - 쇠말뚝



아직도 기억나는 고등학교 막 입학하고 처음 맞이하는 여름방학일때 이야기
 
당시나는 선택과목으로 국사와 근현대사를 선택한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였음
 
조금 거창할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 이라는 네글자에 자부심이 상당했음
 
그리고 그해 여름방학에 무당할머니댁에 놀러갔다가
 
충격적인것을 보게됨
 
 
내기억에는 분명 반팔입던 계절임
 
게다가 나는 땀도 많고 열도 많이서 상대적으로 더위를 굉장히 잘탐
 
한창 반팔을 입던 어느날 나는 첫 여름방학을 맞이하고
 
방학한김에 할머니댁에 놀러갔다오라는 어머니 말씀에
 
3일동안 다녀오겠다고 말씀드리고 할머니댁으로 감
 
외할머니 댁에 가서 첫날은 정말 아무일 없이 지나갔음
 
그리고 둘째날 마당에서 외할머니댁 개랑 놀고있는데
 
무당할머니댁에서 쿠쿠쿵 하는 소리가 들림
 
무슨일인가 하고 가서 보았는데
 
 
할머니댁 입구에 무슨 용달차가 두대가 와있고
 
시뻘겋게 녹슨 길쭉한 쇳덩이 서너개가 할머니댁 마당에 깔려있었음
 
무당할머니와 머리벗겨진 어떤 아저씨가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하고 계셨는데
 
무당할머니께서 나를 보더니 저리가라는 손짓을 하심
 
그날 저녁에 몇시간동안 방울 소리가 들림
 
씻김굿을 하시는지 넋두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때당시 딱 한번
 
무당할머니께서 굿하는 모습을 보심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총천연색 옷을 입고
 
옆에 왕이를 앉혀두고
 
북소리도 없이 방울을 흔들며 굿을 하심
 
그런데
 
보는데 자꾸 눈물이남
 
쇳덩이를 앞에두고 달빛을 받으시면서 울고계시면서 굿을 하심
 
죄송하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들어온줄도 모르고 계속 굿을하심
 
밤이 새고 동틀무렵에 무당할머니께서 굿하시는걸 멈추심
 
내가 우는걸 보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더니 착하구나 라고 어르고 달래심
 
그리고 그 쇠말뚝은
 
일제시대때 박힌 쇠말뚝이라고 함
 
이 일제시대때 박힌 쇠말뚝 자체는 전국에 굉장히 많다고 하심
 
태백산맥 허리를 끊어버림으로써
 
사람으로 치면 척추에 해당하는 부분의 기운을 끊어버린거라고 함
 
덤으로
 
허리뿐만아니라 전신을 못쓰게 만들어 버림
 
허리가 다치면 고치면 그만이지만
 
전신을 망가뜨리면 회복이 불가능하니까 그렇다는거임
 
이 쇠말뚝은 정기를 끊기위한 쇠말뚝으로
 
백두산부터 시작하는 모든 산맥에는
 
인간이 갈수없다고 생각하는곳마다 쇠말뚝이 박혀있다 라고 생각하면 됨
 
실제로 절벽에도 쇠말뚝이 박혀있기도 하고
 
사람이 찾지 못할 오지에도 박혀있기도 함
 
지금 제거된 쇠말뚝은 상대적으로 소수라고 들었음 (당시)
 
그리고 쇠말뚝을 뽑으면 주술이던 무속이던 어떤방식으로던 처리를 해서
 
쇠말뚝을 정화하고 버린다고 하심
 
원래는 유명한 무당이나 이름있는 스님들이 하시는데
 
이 쇠말뚝이 우리 마을에 온 이유는 딱하나
 
 
우리마을에 있는 언덕절벽 아래쪽에 천연 동굴?비슷하게 있는데
 
썰물때 우연히 거기 들어갔던 마을 할아버지께서
 
그 말뚝을 발견하고나서 얼마후 앓아누우신 것임
 
그이야기가 무당할머니 귀에 들어가게 되고
 
무당할머니께서는 아는분에게 연락하여 말뚝을 뽑아오신것
 
당신이 계셨음에도 돌보지 못한것이 조상님들께 죄송하다고 하여
 
미약하나마 굿을 하신다고 손수 맡으신거임
 
다음날 아침에 무당할머니와 함께 그 동굴을 갔는데
 
말뚝이 박혀있던자리가 시뻘겋게 변해있었음
 
빨갛다는 표현으로 부족할만큼
 
진하고 어두운 빨간색이 한가득 묻어있었음
 
그리고
 
아무리 닦아내어도 닦여지지 않음
 
분명 걸레에는 녹이 묻어나고 있는데
 
아무리 닦아도 그 시뻘건 색만은 변하지 않았음
 
우리동네는 지맥으로 치면 아웃 of 안중 일만큼
 
동물로치면 꼬리털 만큼의 위치에 있는데도
 
그작은 동굴에 네개정도 되는 쇠말뚝을 박아둔거임
 
게다가 녹 있던 자리를 닦으면서
 
피비린내를 느꼈음
 
이 피비린내는 지금도 가끔 기억날정도로
 
섬뜩하고 충격적이었음
 
동굴 한가득 퍼져있는 쇠비린내에 대한 기억은
 
아마 어지간하면 잊지 않을듯함
 
그 쇠비린내를 몇시간이나 맡아가며 닦아내다가
 
해가 저물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고
 
그날 저녁 무당할머니께서는 또 굿을 하심
 
북을치면 마을사람들에게 민폐라고 하시면서
 
소쿠리를 엎어놓고 두들겨 달라고 하심
 
무당할머니께서도 울지 않으시고
 
아무일도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소쿠리를 두드리면서
 
울면서
 
몇시간동안 굿장단을 맞췄음 (중학교 당시 사물놀이 써클활동 했음)
 
새하얀 달빛이 왜그렇게 눈물이 났는지는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음
 
그렇게 또 밤이 새도록 굿을 하고나서
 
다음날 건장한 어르신 몇분들이 와서 용달차에 말뚝을 실어가심
 
그리고 묘하게
 
더이상 피비린내가 나지 않는다고 느꼈고
 
왠지 쇠말뚝의 붉은색이 부드럽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며
 
용달차가 마을 어귀를 떠날때까지 말뚝을 쳐다보았음
 
그후로 일본이 굉장히 싫음





 내 옛날이야기 7 - 수호령 이야기



본인 외할머니댁 앞에 사시던 무당할머니는 의외로 유명하신것 같았음

외할아버지께서도 장의사 일 하시면서 신기한일이 생기면 몇번 찾아가서

액땜하고 조언도 받고 하셨는데


어느 여름날 푹푹찌는 밤이었음

할머니댁 마루에 반바지에 나시만 입고 선풍기를 틀고 누워있었는데

그 솔솔 흐르는 시원함에 온몸이 노곤노곤해지면서

잠이들었음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갑자기 아팠음

처음에는 심각하게 막 아픈건 아니고 약간 시큰 거리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하게 아파짐

붓지도 않고 자꾸 시큰시큰하게 아파서 파스를 붙여도

아무효과없이 저녁밥 먹을때까지 새끼손가락이 아팠음

다음날 아침 세수하는데 약지손가락도 시큰거리기 시작했음

그때부터 뭔가 오싹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음

자꾸 기분이 나빠서 무당할머니 댁에 찾아갔는데

무당할머니께서 손가락이 아닌 나를 유심히 보시더니

문득 부엌에서 정화수를 한사발 떠오심

그리고 무슨 종이를 꺼내서 태우시고는 정화수에 잿가루를 타시고 가라앉기를 기다리셨음

얼마쯤 시간이 지나서 잿가루가 가라앉고 물이 맑아지자

무당할머니께서 내 얼굴을 물위에 비추라고 하심

근데 내 얼굴과 천장 외에는 아무거도 보이지 않음

할머님께 아무거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니까

수호령이 없다고 하심

수호령이 뭐냐고 여쭤보니까

사람을 지켜주는 귀신이라고 하시면서

원래 있는사람도 있고 없는사람도 있는거라고  없으면 임시로 붙여두면 된다고 말씀해주심

이 수호령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음

무튼 수호령을 임시로 붙인다고 하시면서 이름석자를 쓰되 한자로 쓰라고 하시며 붓을 주심

괴황지(부적종이) 에 어찌어찌 붓으로 쓰고나서 무당할머니께 드리니

두꺼운 종이 사이에 괴황지를 끼워넣고 종이를 돌돌말아서

내 머리를 때리기 시작하심

굉장히 아팠음

몇대쯤 맞았나 세볼까 생각할쯤에 때리는걸 멈추시더니

좋은놈이 붙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심

아픈건 손가락인데 머리를 때리니 이상해서 여쭤보니

손가락은 곧 나을거라고 함

그리고 그날 저녁에 가위에 눌림

새까맣고 덩치큰 쥐가 내 손가락을 뜯어먹고있었음

새끼손가락은 이미 다 뜯겨서 뼈만남아있고

약지손가락 중간쯤을 뜯어먹고 있는데

새빨간 눈으론 날 쳐다보면서 뜯어먹고 있었음

피가 줄줄흐르는데 입가에 피가 뚝뚝떨어지게 살점을 뜯어먹는데

난데없이 발이 나타나더니 쥐를 걷어참

그리고 나도 기절하듯이 잠들어버렸는데

다음날 손이 아프지는 않았음

무당할머니께 말씀드렸더니 그냥 꿈일거라고 쓰다듬어 주시면서

나한테 친구 많이 만들라고 하심

뒷이야기지만

수호령이 없는사람은 둘중 하나라고 함

기가 세서 수호령이 안붙거나 조상이나 집안에 덕을 쌓은분이 계시지 않으면 안붙는다고 함

수호령이라는게 종류도 굉장히 많고 형태도 다양하다고 함

공통적으로는 사람을 지켜주기때문에 수호령이라고 불리운다는 것임

주로 가문의 돌아가신 큰어른분들이나 조상님들이 지켜주시는데, 기르던 애완동물이 수호령이 되는경우도 있다고 함

친부모님, 외가나 친가, 자신을 이뻐하던 분들중 돌아가시는 분이 생기면

100% 수호령으로 붙어서 잡귀 못막게 막아준다고 함

명절마다 돌아가신분들에 대하여 제를 지내는 것도 지켜줌에 감사하여 드리는 일종의 보답이라는 의미도 있음

다만 지켜주고 있는데 지킴받고있는 당사자가 악행을 저지르거나 부덕한 행동을 자주 하면

수호령의 분노를 되려 받는경우도 생긴다고 말씀해주심

잡귀를 부르는 놀이( 혼자하는 숨바꼭질, 분신사바, 글자스킬, 등)은 하지 않는게 좋음

당사자가 잡귀를 자꾸 불러대면 수호령이 지쳐서 떨어져 나가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고함

본인은 무당할머니 돌아가신지 4년정도 되었는데

아마 무당할머니께서 지켜주시고 계실거 같다는 생각을 가끔함

그래도 여전히 귀신과 괴담은 무서움






 내 옛날이야기 8 - 모서리 귀신



필자(가던)은 영력도 약하고 그렇다고 귀신을 보는 체질도 아님
 
외할아버지께서 장의사를 하셔서 귀신을 몇번 만난것때문에
 
단전호흡(국선도아님) 과 몇가지 간단한 퇴치방법 을 배운것 밖에 없음
 
그래도 기를 잡아당기는 타입이라서 무당할머니께서 이뻐하신거지 별다른 의미는 없음(이라고 본인생각)
 
아무튼
 
진짜 귀신 이야기
 
 
ps. 자취나 혼자사는분들, 귀신을 잘 믿는 분들은 지금부터 백스페이스
 
 
 
 
보통 이 글을 보는 방 안에선 사각형의 모서리가 있을 것임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알것임
 
"귀신은 모서리를 좋아한다" 라고
 
하지만 이 모서리는 단순 방구석 모서리가 아니라
 
각종 온갖 생각하는 모든 모서리임
 
책장, 서재, 컴퓨터 책상 밑, 의자 밑, 침대 밑, 침대 위, 방구석, 심지어 문틀까지
 
어느 분야나 없는곳은 없음
 
 
다만 믿는사람 한정이라는게 함정
 
 
아무튼
 
 
이 모서리 귀신은
 
 
지금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읽는 사람을 지켜보고 있음
 
 
왜냐면
 
 
빙의하려고
 
 
사람에게 빙의하는건 쉽지않지만
 
 
그렇다고 어려운것도 아님
 
 
실제로 정말 귀신이 보고싶다면
 
 
한손에는 소금을 쥐고
 
 
한손에는 정제수 주머니를 들고
 
 
방문까지 6걸음으로 걸어간 후 문을 두드리면서
 
 
문을 3번 두드리면서 이렇게 말하면 됨
 
 
화가 납니다
 
 
화가 납니다
 
 
저에게 오셔도 됩니다
 
 
구석에서 오셔도 됩니다
 
 
라고 하면 되지만은
 
 
이런거 대부분 미신이니 실제로 하면 가위눌리고 끝임
 
 
아무튼 모서리에 사는 귀신들은
 
 
정상적인 귀신이 아님
 
 
즉 빙의를 탐하는 귀신들로써
 
 
항상 주술이나 조치를 취하려는 자를 방해하려고 듬
 
 
(영력이 약해서 아무거도 못한다는 점이 함정)
 
 
다만
 
 
집구석에서 귀신을 본적이 있거나
 
 
모서리나 구석에서 귀신이 기어나와 가위를 누른 경험이 있다면
 
 
간단한 제례를 지내거나
 
 
집에 조취를 취할것
 
 
모서리에 사는 귀신은  악령이나 지박령이 대부분이므로
 
절대 자극하지 말것
 
ps.지나가면서 적선 한푼, 길냥, 길강아지 한마리라도 거둔 사람들, 즉 선행을 한 사람들은
 
아무일 없뜸 ㅋ
 
결론: 집 모서리에는 항상 귀신들이 지켜보니 나쁜짓 말자
 
 
ps. 착한짓 하면 복받음





 내 옛날이야기 9 - 귀신, 주술, 자취



소위 말하는 글자스킬, 분신사바, 오밤중에 입에 칼을물고 화장실에서 거울보기 등

오래된 책이나 요즘 인터넷등에 가리지 않고 나오는 수십가지의 괴담들이 있음

그중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글자스킬을

무당할머니 말씀에 따라

쓰레기 라고 부르심

먼저 글자스킬이 무엇이냐면

핸드폰이나 포스트잇등 자주 보거나 자주 사용하는 물건에 보이지않는 글씨를 적어서( ex. 글씨와 바탕색을 같게하거나 투명 볼펜)

소지하고 다님으로써 효과를 보는것으로, 핸드폰 배경화면에 쓰기도 함

대표적으로

책상밑에 숨어(근 시일내로 돈이 들어옴)

뱀통에 뱀 열마리(돈 들어옴)

남탕에 여자셋(남자가 꼬임)

여탕에 남자셋( 여자가 꼬임)

등으로 네이버에 치면 수두룩 하게 나오는데

이러한 글자스킬이 가져오는 부작용으로 가장 큰것은

귀신이 직접적으로 붙음




수호령이 막는 잡귀의 한계는 무단침입이지 영장이 아님

즉 수호대상이 스스로 귀신을 불러대면

수호령은 발만 동동 구르면서 막아주지를 못함

덤으로 글자스킬은 미신에 가깝지만

믿음이 강해지면 주술로 변하게 됨

그리고

귀신은 대가없이 호의를 배풀지 않고

호의를 받고나서 대가없이 떠나지 않음


흔히 말하는 글자스킬을 하고있다면

당장 그만두고 집안에 소금주머니를 놔둘것( 이전에 이야기한바 있음)


왜냐하면


돈은 현세에서 가장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그만큼 큰것을 요구함

책상밑에 숨어의 경우

자신의 책상밑에 자리를 내주고 귀신은 앉히는것으로써

자릿세와 목숨을 교환하는 정도라고 보면됨

물론 주술에 이를만큼 큰 의지를 가지고 있을때 이야기지만

글자스킬을 하고나서 지인이 다친다면 당장 그만둘것을 권함

미래의 배우자를 본다는 야밤 거울이나, 호기심을 채워준다는 분신사바의 경우

상황에 따라선 굉장히 강력한 주술적의미를 가지게됨


무당할머니 말씀을 빌리자면

"쉬려고 앉았는데 누가 부르면 기분이 좋겠냐" 라고 하시면서

혹여나 학교에 그런애들있으면 당장 말리라고 하심

물론 난 당시 따돌림 당하고 있었으므로 무시했고

몇일후 애들이 다쳤다는 소리만들음


그리고 자취하는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하는

혼숨이나 귀신꼬시기 등은 절대로 해서 안됨

이건 이미 수호령이고 뭐고 죽고싶으니 데려가라는 의미를 가지게 됨

되려 수호령의 분노를 사서 온갖 사고가 일어나는 지경에 이르름

퇴마사도 무당도 도움이 되지않음

스스로가 청한거라 청에따라 처리해줄 뿐임

고로 괴담을 좋아하고 정녕 무서운 귀신이 보고싶다면

차라리 본인에게 리플을 남기기 바람

세상에는 무고한 혼백이 많은만큼

억울한 혼백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음

억울한 혼백은 혼자 죽지않음

억울해서

고로 혼자산다고 해서 저런짓 하지 않기를 바람



이 이야기를 쓴 이유는

고 1 시절 할머니댁 동네 중학생 여자애가

분신사바를 한 이후

교통사고가 나서 죽었는데

외할아버지께서 염을 하지를 못하심

시체가 염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경우 소금을 뿌리던 더운 수건으로 닦아주건 간에

눈을 감지 않음


그리고 그 여학생은

화장하는날 당일날까지 눈을 감지 못한상태였고

보다못해 무당할머니께서

원령을 업어가시고 그후에 화장을 지냄


사실 무당할머니께서는

내가 무슨 굿이냐 라고 하시면서도

귀신들린 사람들로부터 귀신들을 업어오심

갈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갈때 같이가야 외롭지 않다 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솔직히

무당할머니가 불쌍했음



각설하고

호기심이든 뭐든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없는 주술

귀신에 관련된 주술이 궁금하면 차라리 필자에게 물어볼것

절. 대. 로

따라하거나 흉내내지도 말것


덤으로 오밤중에 혼자있을때

너무 겁먹거나 무서워하지 않아도됨

가위 자주 눌리거나 최근 몸이 이상할정도로 피곤할 경우

본인이 올린 글중에 비형랑 그림을 올려둔게 있는데

이걸 바탕화면에 켜놓고 자던

핸드폰 배경으로 두고자던 하면 됨

비형랑은 도깨비와 귀신의 왕으로

그 그림의 의미는

여기 비형랑이 있으니 귀신과 잡귀, 도깨비 모두 물럿거라

라는 의미임

신라시대(맞나?) 설화에 나오는 인물임





 내 옛날이야기 10 - 영혼결혼식



억울하게 죽은 처녀총각을 엮어줌으로써 이승의 한을풀고 올라가게 도와주는 제사
 
 
과거에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으면 무덤을 파서
 
 
유골을 꺼내어 제사를 치루는 식으로 하였으나
 
 
근래에는 위패를 놓고 제를 치루는 방법을 주로 사용함
 
 
주로 연애한번 못해보고 죽거나 결혼못해서 죽은게 한이되어 귀신이 되면
 
 
영혼결혼식을 통해 천도할수 있다고 이야기함
 
 
(오유인 예약)은 농담
 
 
하지만
 
함부로 하면 안됨
 
 
영결식에서 죽은 사람끼리 결혼시키는 가장 큰 이유가
 
 
산사람은 죽은사람을 업고 살수 없음
 
 
즉 영혼 결혼식을 치루게 되면 서로의 혼이 엉겨붙는 식으로 되는건데
 
 
남자가 여자의 영혼을 업고 다른 여자와 이야기라도 하는 순간
 
 
둘다 죽은목숨이라고 보면됨
 
 
결혼못하고 죽은게 한이되어서 죽어서 결혼했는데
 
 
남자가 바람피면 귀신입장에서는 분노를 넘어서 그냥 둘다 죽이는 거임
 
 
그리고 생전에 바람피거나 헛짓하다가 배우자 사라지자마자 좋다고 다른 이성을 만나거나
 
 
제사를 소홀히 한다거나 하면 레알 파국에 이르는 경우가 가끔 생기기도 함
 
 
갑자기 이런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무당할머니께서 계실 당시 중딩 하나를 굿해주신적이 있음
 
 
얘가 동네 분 조카였는지 무슨 이야기 듣고 온건지 모르겠는데
 
 
왔던 이유가 뭐냐면
 
 
귀접을 하면 레알 ㅅㅅ보다 느낌이 훨씬 좋다고 해서  이 미친놈이 야매로 학교 운동장에서 영혼결혼식을 치룸
 
 
그리고 운동장에서 돌아다니던 잡귀랑 맺어져 버림
 
 
그리고 영혼결혼식을 주선한 애들은 다 가위눌리기 시작함
 
 
이 미친놈은 귀접 겪는다고 좋아하면서 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래가 슬금슬금하니까 이놈이 기분이 좋았나봄
 
 
막 애인 대하듯이 대하라는걸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자기야 이런소리도 했다고 함
 
 
귀접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을정도로 느끼고 있다가
 
 
아래에서 엄청난 속도로 얼굴까지 기어 올라 왓는데
 
 
얼굴의 절반이 썩어 있고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다고 함
 
 
눈알구멍이 텅 비어서 거기서 구더기가 떨어지고 혀를 내밀때마다 살점이 툭툭 떨어져 나가는 여자랑 ㅅㅅ하는 악몽을
 
 
거의 매일같이 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굿을 하러 온거임
 
근데 이 잡귀가 그동안 귀접으로 정기를 빨아먹은게 많은지 여간해서 안떨어져나감
 
 
게다가 무당할머니에게 대들기까지함 ( 어지간한 잡귀는 그냥 가는데 격하게 대듬)
 
 
중딩애가 막 몸을 비틀고 비비꼬고 침을 질질 흘리고
 
 
그걸 보는 부모님들은 울지도못하고 미칠듯한 표정으로 애를 지켜보고있었음
 
 
무당할머니는 굿할때 사람 아무도 안들이고 당사자랑 보호자, 그리고 필자만 데리고 하셨는데
 
 
세시간가량 굿을 하다가 어느순간 중딩이 픽 쓰러짐
 
 
그리고 무당할머니께서
 
 
중딩을 밟기 시작하심
 
 
미x놈 부터 시작해서 온갖가지 처음 들어보는 욕설을 중딩 애한테 퍼부으면서 역정을 내시는데
 
 
부모님은 당황하고 말리지도 못하고 그저 보고만 있음
 
 
무당할머니께서 굿값 안받을테니까 얘 데려가라고 하심
 
 
부모님이 기절한 애 태워서 가고나서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서웠음
 
 
"죽은 년놈들이랑 엮여야지 죽어도 말짱한년이랑 엮여야지 뒤진지 20년 다되가는 원령이랑 엮여가지고 빨리뒤지것네"
 
"네?"
 
"저놈새끼 지박령이랑 붙어먹었어 이사 안가면 빨리뒤질것이여"
 
 
그리고 나에게 신신당부 하심
 
 
무속신앙 민간신앙 종교 다 좋은데 어느분야던 전문가들이 있고 그사람들 말을 명심하라고
 
 
민간신앙도 무속신앙도 가벼운건 맞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거지 모르는 애들이 해서는 안되는거라고 하심
 
 
짧은 생각으로 유행하는 분신사바니 뭐니 이딴거 하다가는
 
 
평생끙끙앓다가 빨리 죽는다고 이야기 하셨음
 
그랬다는 이야기
 
ps.뭐 분신사바 하고 볼펜을 부러뜨린다거나 혼숨을 하고 소금을뿌린다거나? 이런거 다 의미없다고함
 



출처 - 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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