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이상한 꿈
IP :  .239 l Date : 18-02-20 16:12 l Hit : 2819
안녕 공포방 예쁜이들?

뭔가...요즘 리젠이 느린것 같아서 내가 직접 글을 쪄볼까 해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해쥬...ㅎ



지금부터 이야기할 이 꿈은, 내가 결혼하고 2년쯤 되었을때야.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 신혼집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다.



1. 이사들어온 첫날부터 낮잠자는 내 발목을 누가 손으로 확 쥐어잡질 않나

2. 또 어느날은 등뒤에서 신랑이 "비좁아" 라고 하길래 땡겼더니

신랑은 아까 이미 출근 했다는걸 깨닫고 식은땀 줄줄 나던일

3. 새벽에 악몽꾸고 깨서 방안에 자꾸 우리말고 누가 더 있는것 같아서

신랑 품속에 파고들었더니 이인간이 잠꼬대로 "나도 귀신 숨소리가 들려"

라고 해서 식겁하게 한 날 ㅠㅠ 아침에 물어보니까 지는 기억도 못함ㅠㅠ



등등 자잘하게 많은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이 하나 있었어.

서론이 너무 길어서 미안타 크흡...ㅎ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던 나는 어느날 이상한 꿈을 꾸게 돼.



바위도 많고 풀도 듬성듬성난 곳을 헤매는데

나 말고도 몇몇 사람들이 헤매고 있었어

아래를 내려다보니 나는 신발이 없었고

이제보니 다른사람들도 잃어버린 신발을 찾으며 헤매고 있었던거였어



멀지 않은 근처에 절벽이 있었는데 그 밑을 내려다보니까

산처럼 신발이 많이 쌓여있었어

근데 그 신발더미 중에 팔다리가 꺾이고 피투성이 여자가

고통스럽게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어ㅠㅠ



아마 그 여자도 신발을 찾다가 떨어져서 그리 된것 같았고

나는 뛰어내려가서 그분 신발을 찾아서 신켜드렸지

그분 신발은 뱀가죽의 단화였음;;

그랬더니 말은 안했지만 그 여자분 표정이 한결 좋아지셨어



내 신발은 하얀 단화였고 쉽게 찾아 신고 위를 올려다보니까

이제 막 걷기 시작한것 같이 알짱알짱 위태롭게 걸어오는

양복을 입은 맨발의 남자 꼬마애가 눈에 딱 보였어



슈퍼파워 오지라퍼인 나는 이런 험악한 야생에

애기혼자 바둥대는게 안쓰러워서

그 애기 신발도 찾아서 신켜주니 애기가 내 품안에 쏘옥 안기는거야



안겨 있는 애기 목 뒤에 달려있는 옷 상표를 나는 들추고

(왜그랬는지 의문)

거기엔 아주긴 번호가 나열이 되어있었어

대충 어떤 느낌이였냐면 200011242211292884737272

너무 길어서 기억도 안나고 2로 시작한거만 기억이 나

이게 만약 로또 번호 였다면 기억 안나는 점이 넘나 슬플듯ㅠㅠㅠ



그리고 산에서 보호자 없이 쌩뚱맞게 양복을 입고 있는

애기를 안고 절벽을 올라와서는 꿈에서 깨.



참 이상한 꿈이었다 하고는 넘기고 얼마지나지 않아 나는

결혼 2년만에 임신을 하게 됩니동...



두둥...그래... 베이리들이 예상했듯이 나는 아들을 낳았고

애기 돌잔치 전날에 우리 친정 엄마가 애기 턱시도를 사오고

잊고있던 그 꿈이 갑자기 내 머리를 탁 치고 지나가더라




그때 꿈속에서 본 애기가 지금 돌잔치를 앞둔 우리 아들랑

헤어스타일이며 생김새가 분위기가 너무 비슷한것을 말이야



지금 그 아인 별탈없이 무럭무럭 자라나

벌써 네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어!ㅎ

그리고 내가 예전에 쪘던 피카부 이야기의 주인공 이기도 하지...



너무 썰렁하게 끝내는것 같아서 가독성 떨어지는 글을

끝까지 읽어준 베이리들한테 미안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여기다 강제로 털어놓고

나는 이만 자러 가겟다!!!



아! 그리고 종종 보이는 애기엄마 공포베이리들도 화이팅!!!

(내적응원중)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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