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구더기
IP :  .138 l Date : 18-02-22 03:39 l Hit : 3037

안녕 냔들아
요즘 공포 방 글도 너무 안 올라오고 리젠도 안 되는 것 같아서 슬픈 마음으로 내 경험담을
써보려고 해. 일단 제목에도 썼겠지만, 혹시 모르고 들어와서 비위 상하는 냔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일단 이 얘기는 좀 많이 더러울 수 있어 ㅠㅠ 내가 글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많이 혐오스러울 수 있을 거야. 만약 비위가 안 좋으면 읽지 않는 걸 권장해 ㅜㅜ
사실 그렇게 무섭진 않을 수 있음 주의






-






일단 나냔은 외국냔이고, 시골까진 아닌 적당히 조용한 곳에서 살아. 사람도 별로 없고 사건·사고도
많이 안 나고. 이웃도 별로 없어서 가족이랑 나름 조용한 삶을 지내고 있었어. 현재 이 일이 벌어진 집에서는
몇 년 동안 살고 있고 아직도 사는 중이야.




나름 사족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아마 한 달 정도 전에 일어난 일이야.
앞에서 말했듯이 우린 이웃도 별로 없고 (있어도 몇 블록이나 떨어져 있어서 이웃이라고 하기도 힘듦)
물론 이상한 일은 몇 번 있었지만 이번만큼 기괴하고 더러웠던 일은 없었어.
우리 집의 구조는 보면 알겠지만 뒤뜰이 있고 뒷문 왼쪽으로 테이블이 하나 있어.
저기서 가끔 짐이나 물건이 너무 많아서 창고에 다 안 들어가면 잠시 올려놓거나
그런 공간이야. 자주 쓰지는 않고, 그냥 창고 2로 쓰던 곳이야.
딱히 정리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어. 그게 문제였나 싶기도 하네 이젠.




며칠 뒤, 처분할 물건들은 다 정리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그 테이블에 있는 물건들까지
정리하기로 하고, 대청소를 시작했어. 이것저것 다 정리하고 마지막으로밖에 있는 테이블을
치웠을 땐 아마 6시? 쯤이 였던것 같다.




상자 몇 개 정리하고 자잘한 안 쓰는 가구라던가 버리는 옷까지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제일 부피가 컸던
접시 담는 통? 선반? 뭐 그런 게 있었는데 그게 뚜껑이 있는 통이라 안이 보이지 않았지만, 들자마자 뭔가
묵직하고 안에 뭔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나랑 엄마랑 뭔가 싶어서 그것을 내려놓고 뚜껑을 열어봤어.




안에는 중간 정도의 크기에 하얀 봉투였는데, 안에 뭔가 들어 있는 듯이 좀 많이 볼록했어.
제목에 적혀 있듯이, 봉지를 열어 봤을 땐 그 봉지를 열자마자 구더기와 구더기 유충으로 가득 채워진
봉투였어. 하얗고 노란 물체들이 꾸물대면서 봉지 벽을 타고 올라오려고 하는 순간 그 봉지를 떨구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일단 묶고 다른 봉지 여러 겹으로 싸서 폐기처분을 했어. 진짜 그때만 생각해도 토 나올 것 같긴 해.




하지만 어느 정도 비위가 돌아오니까 갑자기 생각 나는 게, 만약 음식물이나 상한 음식 때문에 생긴 구더기라면
그 통에는 물론 다른 물건들에도 구더기가 생겼을 텐데, 그렇지 않다는 것과 그 봉지 안에 가득 담긴 것 빼고는
다른 곳에는 없었다고 보면 누가 거기에다 고의로 뒀다는 거. 그곳이 음식을 넣을 곳이 아닐뿐더러 우리 식구 중
아무도 그런 곳에 비닐봉지를 넣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럼 누굴까?
아직도 범인은 못 잡았지만, 다시 돌아올까 봐 좀 무섭긴 해.
그 이후로 그 테이블에는 물건을 놓지 못하고 있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만 무서울 수 있음 주의*



NO SUBJECT DATE HIT
신규회원분들 필독해주세요 2016-12-04 220226
전체글 둘러보기 기능 오픈안내 2018-10-31 2579
[필독] 포인트 수정 사항 안내 2018-10-04 5434
외방 가입 받아요 (50) 2018-07-25 32758
[필독] 이 사항들을 어길시 바로 차단 및 무통보삭제… (1) 2018-05-10 59950
2월 14일날 일부방 메뉴 제외 안내 2018-02-10 87420
9241 같은 꿈 꾼적 있어? (7) 2018-04-12 1508
9240 옛날에 모텔에서 가위 눌렸던 적 있어 (6) 2018-04-12 1870
9239 동생 가위 경험. (5) 2018-04-09 1419
9238 밤에 운전하다 무서운 상황 (27) 2018-04-07 4918
9237 기에 대해서 잘 아는냔 있니? (7) 2018-04-07 2263
9236 꿈과 가위의 경계 (5) 2018-04-06 1258
9235 난 아직도 들어오고 있어 (178) 2018-03-28 7093
9234 집 터 관련 쎄한 게 있어(안 무서움) (11) 2018-03-23 3610
9233 사람보는 직관이 좋은게 아니였어ㅜ(스압유) (18) 2018-03-03 7231
9232 피아노방에서 들리는 소리 (7) 2018-02-28 2468
9231 주역점 진짜 잘 맞아서 취미생활이 되어버렸닷! (355) 2018-02-27 22573
9230 [찾아줘] 이사후 계란깨기?? ㅜㅜㅜ 으으 도와줘 (5) 2018-02-26 3192
9229 어릴적에 있었던 이상한일들( 안무섭 주의) (15) 2018-02-22 3196
9228 구더기 (11) 2018-02-22 3038
9227 이상한 꿈 (13) 2018-02-20 2811
9226 증조할머니이야기. (26) 2018-02-17 4504
9225 로또번호 꿈 (안무서움주의) (17) 2018-02-13 3519
9224 예전에 살던 집에서 겪은 일 (15) 2018-02-11 3440
9223 고딩때 미술학원 다니면서 들은 무서운 이야기 (8) 2018-02-10 4197
9222 [찾아줘]혹시 외커산 아닌 이야기도 찾아주니 ? (7) 2018-02-10 2411
9221 블로그보다가 진짜 뒤통수 맞은거처럼 멍해졌다.. (38) 2018-02-09 10903
9220 사주에 관심있는 냔들 많지? (13) 2018-02-08 7135
←←  1  2  3  4  5  6  7  8  9  10  


이용안내 / 광고및제휴문의 / 아이디/비번분실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