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괴담] [번역괴담] 통학버스의 노부부
IP :  .100 l Date : 18-05-02 16:54 l Hit : 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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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통학버스의 노부부

"이것저것 생각해버리게 되는 이야기야. 여기서 설명을 듣는 것보다 읽어보는 편이 더 빨리 이해가 갈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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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올라온 글>

860이름: 네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게시일:2001/02/28(수)20:59
나는 항상 학교에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는데,
그 버스는 오른쪽으로 꺾었어.
그 항상 타는 버스에서, 어느 날 이상한 일이 있었어.
왜냐면, 언제나처럼, 할머니도 있으니까
끝까지 갔어. 아프니까.

그래서, 거기까지는 별 문제 없었는데, 엄청
큰 종이봉투의 종이가 아닌 판 같은 것이 있어서,
공 같은 것도 있고, 실크 중절모를 쓰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었어.
이상하지? 평소의 길을 지나는데.
그래도 버스는 쭈욱 평소처럼 나아갔는데,
어떤 길을 왼쪽으로 돌아간 곳에서,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았거든.
그래서, 정말로 갑자기 끼~~~~익 하고 멈추는 바람에,
안에 탔던 사람이 중심을 잃고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어.
나는 자리에 앉아있어서 무사했지만.

하지만 정말 이상한 일은 학교로 가기 직전에 일어났어.
그 버스는 항상 큰 공원 옆을 지나가는데
그때 마침 그 항상 지나다니던 길이 공사 중이라서,
좀 멀리 돌아가서, 터널이 있는 쪽의 도로로 갔어.
그래서, 그 터널의 한 가운데 쯤을 지나가는데
그 버스가 ‘덜컥’하면서 멈춰버렸어.
나는 물론 이상하네, 라고 생각했어.
그러다, 정신을 차리니, 버스는 이미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어.
나는, 어라?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면서 버스에서 내려서,
그날도 평소처럼 학교에 갔어.
그 버스에 탔던 사람은 이미 모두 죽어버렸지만.

861이름: 네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게시일:2001/02/28(수)21:30
>860
너냔의 문장, 너무 무서워.
의미를 전혀 알 수가 없어.
이 게시판에서 가장 무서운 듯······.

출처(1): https://irasutoyan.com/2018/02/25/%e9%80%9a%e5%ad%a6%e3%83%90%e3%82%b9%e3%81%ae%e8%80%81%e5%a4%ab%e5%a9%a6/

<그 몇 년 후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야기가 다른 게시판에 올라옴.>

503 이름:1/3 ◆zxEvCWYvb6 게시일:03/12/15 16:24
친구냔으로부터 들은 얘기야.
그 친구는 카나가와의 한 고등학교에 버스로 다니고 있었는데
그 버스에 자주 타고 오는 기묘한 할머니가 있었대.
그다지 눈빛이 이상하다거나 정신이 오락가락한다든지,
그런 기묘함은 아니지만 뭐랄까,
섬뜩한 기운이 감돌고 있는데 어디가 이상한 건지 콕 집어서 이야기하긴 좀 그런 느낌의 할머니였다고 해.
겉보기로는 양가집 미망인 느낌이랄까?
(친구말론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만화의 제2부에 나오는 죠죠의 할머니 같은 느낌이랬어.)
의연한 느낌의 과묵한 타입으로, 하지만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그런 할머니였다고 해.
 
그 친구는 영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때까지 괴담 같은 체험을 한 것도 아니지만
이 할머니가 버스를 타고 오면 항상
「지금부터 뭔가 일어날 것 같은」 말할 수 없는 공포감에 사로잡힌다고 예전부터 자주 말했어.


504 이름:2/3 ◆zxEvCWYvb6 게시일:03/12/15 16:26
겨울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버스로 학교에 가던 중이었어.
할머니가 타시자 먼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사람이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건넸대.
말을 건 사람은 모자를 쓰고 노약자석에 앉은
노신사 같은 느낌의 사람으로 그 분의 일행인 것 같은
비슷한 차림의 40대 정도의 남자 두 명이 가방을 가지고 곁에 서 있었대.
 
노신사와 할머니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친구에겐 들리지 않았지만, 두 세 마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나 봐.
 
그리고 갑자기 노신사가 「그것만은 안 됩니다!!」라며 버스 안에서 큰 소리를 지르더래.
보고 있던 친구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무슨 일인가 싶어 일제히 그쪽으로 돌아보았지만 그때는 노신사의 일행이 가방에서 뭔가 둥근 공 같은 것을 꺼내고 있더래.

그게 뭔지는 알 수 없었다는데 느닷없이 친구는 자폭 테러로 버스를 폭파시킨다는 뉴스를 떠올리곤 설마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까 했는데,
한동안은 아무 일도 없이 노신사와 할머니는 서로 노려본 채 잠자코 있었대.
 

그대로 몇 분인지 몇 초가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버스 안에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있던 참에
갑자기 버스가 급브레이크를 걸었대.
 
운전수 아저씨가 방송으로
「급브레이크 걸어서 죄송합니다만
이 앞에 긴급공사가 있어서 우회하겠습니다.」 같은 말을 하더니,
평소와 다른 길로 돌아가더래.
 
잠시 가는 중에 갑자기 밖이 어두워지더니,
「어라, 터널인가?」라고 생각한 지점에서 문득 기억이 끊어져버렸어.
정신을 차리니 병원 침대였다고 해.


505 이름:3/3 ◆zxEvCWYvb6 게시일:03/12/15 16:27
사실 친구는 길에서 쓰러진 걸 지나가던 사람이 연락해서 친구는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진 모양인데, 친구가 입원한 곳은 작은 병원으로,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이 입원한 것 같지도 않고 결국 버스는 어떻게 되었는지 나도 친구냔도 잘 모르는 채로야.
 
다음날 신문에서 그와 비슷한 사고가 실리지 않았는지 찾아봤지만 딱히 눈에 띄는 기사도 없고 그걸로 끝인 것처럼 되어 버려서 무리하게 찾는 건 포기하고 말았어.

지금까지의 이야기도 사실은, 의식이 돌아온 친구가 뇌에 장애가 남은 건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 사고에 대한 것도 이틀에 걸쳐 끈기 있게 물어보고 이해한 걸 나냔이 정리한 것으로, 본인의 이야기만으로는 뭐가 뭔지 알아듣기 어려운 상황이야.

(그 친구는) 직후에 일단 퇴원해서, 여기저기에다 이 이야기를 하는 등 나름대로 상세한 사실을 확인하려했던 모양인데, 「인터넷에서도 아무도 상대해주질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 모양이야.

(최근에 그 친구와 이야기한 사람 이 게시판에는 없으려나?
아님 교통 관련 게시판일까?)

(그 친구는) 그 후 나날이 상태가 악화되면서 작년 여름쯤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

내가 대학에서, 오컬트 좋아하는 다른 친구에게 이 말을 했더니
할머니가 악령이거나 노신사는 쪽은 숭배자 쪽이 아니었을까
라는 등의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것 역시 지나친 생각이 아닐까 해.

출처(2): http://group.ameba.jp/thread/detail/?groupId=A9JbtE00N0Ay&threadId=b58089be-3ee7-479f-a455-0414025c2945&page=1&order=asc

516 이름 : ◆ zxEvCWYvb6 게시일 : 03/12/15 23:25
조금전 돌아왔어.
뭐>>507베이리의 말마따나 간호사에게 듣는다는 것까진 생각못했지만
가족에게는 당시에도 상황을 들어보려 했어. 본인이 그런(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상태라니까.
그래도, 형제나 다름없이 자란 소꿉친구라면 몰라도
고교에 들어가서 알게 된 친구라면 부모의 얼굴을 본 것은 그 병원에서 처음이겠지?
그리고 게다가 지금이라도 불면 꺼져버릴 듯 작고 연약한 아주머니(그 녀석의 모친)가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허둥지둥하고 계실거란 말이야?
그래서 꼬치꼬치 물어보진 못했어. 죄송한 생각이 들어서.
「경찰에도 연락했으니까, 사건이나 사고라면 나중에 뭔가 학교에 연락이 오겠죠」라는 이야기를 들어드리는 게 고작이었어.

학교에 형사가 오거나 하는 걸 못 본걸 보면 경찰이 낸 결론은
「그 녀석이 등교 중에 졸도 → 정신 착란을 일으킨 것일 뿐 사건 관련성은 없고, 하는 말도 전부 엉터리라서 들어봤자 혼란스러울 따름」인 거겠지. 뭐, 내가 형사라도 보통은 그렇게 생각할 거 같아.


532 이름 : 네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 게시일 : 03/12/16 01:30
생각이 나지 않아... 학교에 가는 버스에 탔는데, 할머니가 나오고,
매듭이 지어지지 않는 괴담...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기시감인건가...


533 이름 : 네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 게시일 : 03/12/16 02:53
>>532
이건가?
「전혀 의미를 알 수가 없어.」


>>503베이리의 친구가 올린 걸 수도 있고.


534 이름 : 네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 게시일 : 03/12/16 02:57
>>533
뭔가, 굉장히 비슷한데.
이야기와.

도대체 무엇이 보였던 걸까?
적어도 그 URL의 얘기는 전혀 이해불능이지만 말이야.


535 이름 : 네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 게시일 : 03/12/16 02:59
>>533
그럴지도.
우와, 그러고 보니>>530의 친구 자신이 적은 글도 있을 텐데
그건 그야말로 너무 딱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겠지. 우연의 일치였으면 좋겠어.


536 이름 : 535 게시일 : 03/12/16 03:02
처음 올라온 글이 2001년이니까 시간적으로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2001 버스 사고’로 검색했더니

http://www.asahi-net.or.jp/~wh4k-bnb/dosa/2001/20010203.html

이거 쇼난고교(湘南高校)라고 적혀있는데>>503베이리의 글에서는 ‘카나가와’라고 적혀있었던 것 같아...

출처(3): https://www26.atwiki.jp/tasogaredoki/pages/35.html

번역냔의 말: 지금까지 쭈욱 읽어보면 대체 무슨 소린지 알아먹기가 힘든 거 같은데, 최초에 횡설수설 글을 적은 이가 사고를 당한 냔인 거 같고, 그 몇 년 뒤에 친구냔이 대략 정리해서 올린 것 같긴 한데 그게 실제로 일어난 일을 적은 것 같긴 하지만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를 확실히 알 수 없다는 게 포인트인 거 같아. 다만 뭔가 사건이 일어난 것 같긴 한데,, 의미를 알 수 없으니 더욱 혼란스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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