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괴담] [번역괴담] 검게 칠해진 집(黒く塗り潰された家)
IP :  .100 l Date : 18-05-17 15:57 l Hit : 2377
옛날, 지금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야.

그날은 평소 근무 중인 지점과는 다른 지점 구역에서 영업을 하게 돼서, 건네받은 지도를 한 손에 들고 걸어 다니면서 집집마다 찾아다니는 영업이었어.

목적 구역에 도착해서 「자 시작해 볼까」하고 걷기 시작한 후 잠시 지나서 지도에 검게 칠해져 있는 어느 집 근처에서 발길을 멈췄어.

「…어라? 누군가 있나...?」

그곳은 낡은 독채였는데 커튼 안쪽은 잘 안보일 텐데도 왠지 누군가가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어.

「실례합니다! 안녕하세요?」

현관 앞에서 몇 번 불러봤지만 대답이 없었어.

안 나오려는 모양이네…하고 돌아가려던 순간,

「무슨 일이신가요?」

하고 그 집안에서 목소리가 들렸어.

집안에서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서 황급히 돌아가 설명을 시작하려 했지만, 웬일인지 현관은 열지 않은 채 이야기를 듣고 있었어.

나냔: 「현관, 열어 주시겠어요?」

할머니: 「...나는 열 수가 없어요. 힘이 약해서.
...그런데 당신, 나하고 이야기하는 게 이상하지 않아요? 안 무서워요?」

나냔: 「별로... 왜요?」

나냔: 「혼자 살고 계세요?」

할머니: 「아니, 살고 있는 게 아니에요.」

나냔: 「네? 그럼 (파출부 같은) 일 하시는 거예요...?」

할머니: 「그런 게 아니고….
전에는 할아버지가 같이 있었는데, 오래 전에 멀리 가버려서.
저도 거기로 가고 싶은데, 나로선 어쩔 수가 없네요….」

나냔: 「그럼 이거 밖에서 전해드려야 하나…? 문을 잠근 사람에게 물어볼까요?」

할머니: 「근처에 사는 ○○씨 일텐데…부탁드려도 될까요?」

나냔: 「그럼 할머니도 (할아버지에게) 가고 싶으신 거예요?」

할머니: 「…예. 혼자는 더 이상.... 그럼, 부탁드려도 될까요? …」



그래서 가르쳐 준 집에 갔더니, 그 집 아저씨는 나냔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먼저 이야기 하더라.

「지금, 저 집에 갔어? 저기엔 아무도 없을 텐데, 누군가 있었어?」

그래서 아까 할머니와 이야기 나눈 걸 말했지.

아저씨는 긴장한 표정으로 듣고 있더니,

「알았어. 나중에 잘 열어 놓을 테니까.
그런데 당신 유령 같은 거 보여?」

나냔: 「아뇨, 전혀. 본 적이 없습니다(웃음)」

아저씨: 「지금까지 한 번도? 음... 특이한 힘이네.」



우선 점심시간이라 지점에 돌아와서 보고 겸 그 이야기를 했더니,

「드디어 저질러버렸냐!」

라며 모두가 난리법석이었어.

덧붙이면 나냔이 그 할머니가 ‘유령’이었다는 걸 알게 된 건, 그로부터 10년 가까이나 지나서였어.

출처: https://the-mystery.org/faint_scary_story/kuroku_nuritsubusareta_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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