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괴담] [번역괴담] 어둠 속의 그녀(親友Kが僕に言った「音、聞いた?」の本当の意味)
IP :  .100 l Date : 18-05-24 15:45 l Hit : 1628
새털구름에 붉게 빛나는 노을.

윤곽을 간신히 알아볼 정도로 어둑해진 교실에서
K는 혼자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어.

K는 나냔의 가장 친한 친구야.

나냔이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불은 안 켜도 돼!」

K가 말했어.

「왜? 어둡지 않냐?」

「괜찮아, 금방 어둠에 익숙해질 테니까. 그보다 이쪽으로 와봐.」

어둠이 눈에 익자 흥미진진해진 나냔의 눈에 비친 건
굉장히 불안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 K였어.

K의 시선은 건너 편 건물 앞에 있는 정원을 향해 있었어.

「뭐 보는 거야?」

「쉿!」

K는 내 목소리를 가로막았어.
K가 가리키는 곳, 정원의 화단 바닥에서
20센치 정도의 부분이 희끄무레하게 보여.

(저건 뭐지?)

저녁 해는 아직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어.

하지만 희끄무레한 부분은 저녁 해가 비쳤기 때문이 아니었어,
왜냐면 그 꽃밭은 이미 건물 그늘에 들어간 상태였거든.

그것은 틀림없이 사람의 다리 모양이었어.

화단의 꽃 위로 사람의 다리, 정확히는 발끝에서 무릎 정도까지가 희미하게 떠올라 보였고, 그 위쪽은 사라져 있었어.

방향을 감안해보면 똑바로 이쪽을 향하고 있는 것 같았어.

그건 갑자기 사라지더니 그 뒤 어둑어둑한 가운데

「달그락 달그락」

하고 무엇인가가 굴러가는 소리가 희미하게 나더라.

나냔은 순간 놀랐지만 그 뒤
오싹한 불안감이 솟아나며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어.

그리고 K의 몸은 가늘게 떨리고 있었어.

「소리 들었냐?」

K가 말했어.

「응, 달그락 달그락... 근데 그거, 뭐였어??」

「그래? 너도 들었냐...」

왠지 K는 안심하는 듯했어.

「그건.. 너한테로 갈 거 같아..」

「뭐라구?」

나냔은 K가 무슨 소릴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

「미안... 넌 내 친구니까...
그래도 괜찮아, 안심해.
그냥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으면 돼.
아까는 발이었지?」

확실히 다리의 윤곽이 드러났었어.

정확히는 무릎까지지만.

「아, 그래, 발이었어..」

나냔은 불안한 듯 대답했어.

「다음은 허리까지일 거야.」

‘엥!? 뭐야! 다음이 있는 거야?

그것의 표적은 나인가!?’

왜 나야, 라고 따지려 했지만

K의 진지한, 심각한 표정을 보고 목구멍까지 튀어나오려던 말을 삼키고 말았어.

K는 계속했어.

「허리 다음은 어깨야. 그 다음은 턱까지 나타날 거야.
알겠냐? 그때마다 반드시 그 ‘소리’를 들어야 해.
그 ‘달그락 달그락’거리는 소리는 반드시 들어라.
들을 때까지는 그 자리를 떠나서는 절대 안 돼.
그리고 이건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않는 게 좋아.
다른 친구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알았어. 하지만, 만약 소리를 못 들어 버리면? 그땐 어떡하지?」

「그때는… 얼굴이야…얼굴까지 나타날 거야…그렇게 되면…」

……………………

이건 이번 여름에 일어난 일이야.

그 뒤 K가 말한 대로 ‘그녀’는 나타났어.
(조금 가냘픈 느낌의 원피스를 입은 여자로 보이더라.)

오늘까지 어깨까지 나타난 상태야.

본 장소는 ‘허리’ 때가 체육관의 도구보관창고.

‘어깨’ 때가 처음 ‘발목’을 본 정원과 거의 같은 곳이었어.

시간은 모두 저녁 때 쯤으로 아직 날이 완전히 저물지 않은,
그래도 꽤 어둑어둑할 때였어.

그것을 본 순간은 숨도 못 쉴 정도로 무서웠지만,
K의 충고대로 ‘소리’를 들을 때까지 떠나지 않았어.
(그렇게 K에게 말하니까 ‘잘했어’라고 칭찬했지만)

냔들은 그런 느낌 혹시 받은 적 없어?
평소 사람들이 있고 왁자지껄하다가도
문득 인기척이 사라지고, 적막해지는 그런 타이밍이 있잖아.

그럴 때야. ‘그녀’를 보는 건.

어째서 ‘소리’를 들을 때까지 떠나면 안 되는 걸까,
‘얼굴’이 나타나고 그걸 보면 어떻게 되는 건지 K는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일이 끝나면’ 다 말하겠다고 약속하더라.

대체 무슨 일인지 K가 말해주면 그때 다시 여기다가 올릴게.

그치만 신기한 거 같아.

처음엔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었는데,
최근에는 어쩐지 ‘그녀’의 얼굴이 신경 쓰여 잠을 잘 수가 없어.

다음에 ‘턱’까지 나타났을 때, 만약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나냔은 그녀의 얼굴을 볼 수가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가슴이 두근거려.

출처: https://matome.naver.jp/odai/214662525666305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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