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괴담] [번역괴담] 금단의 땅
IP :  .41 l Date : 18-05-25 17:41 l Hit : 2710
금단의 땅(禁断の地)

우리 할아버지의 아버지(나냔에게는 증조할아버지?)가 겪었던 얘기야.
그러니까 1910~20년대의 이야기야.

상당히 옛날이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증조할아버지는 ‘마사오(正夫)’라는 가명으로 부를게.

마사오 할아버지는 사냥이 취미였던 모양이라 틈만 나면 자주 산속을 다니며 멧돼지나 산토끼, 꿩 같은걸 잡았대.
엽총도 굉장히 잘 쏘는 명인이었던 모양이어서 사냥꾼들 사이에선 제법 알려진 유명 인사였대.

‘산’이란 꽤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잖아.
할아버지도 마사오 할아버지(이제부턴 편의상 ‘마사오’라 부를게)에게 여러 가지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더라구.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웠던 이야기를 들려줄게.

그날은 날씨도 쨍하니 맑은 오월이었어.
마사오는 엽총을 메고 언제나처럼 혼자서 산을 오르고 있었대. 애견인 다케루도 함께 말이야.(참고로 아키타견이야.)
산속을 돌아다닌 경험이 많은 마사오는 혼자 사냥 가는 일이 많았대.

그 산에는 마사오가 스스로 세운 산악대피소가 있었는데, 잡은 사냥감을 거기서 요리해서 술 마시는 것이 가장 큰 낙이었다나 봐.

그날은 아침 일찍부터 사냥을 시작했는데 사냥감이 전혀 잡히지 않더래.
산 속은 평지보다 빨리 해가 저물다보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어.
마사오는 ‘앞으로 1시간 정도만 더 돌아다녀보자’는 생각에 사냥을 계속하기로 했어.

그리고 30분쯤 지났을 때였어.
마사오가 오늘 사냥감을 포기하다시피 걷고 있으니, 갑자기 눈앞에 엄청 커다란 멧돼지가 나타났대. 게다가 새끼까지 데리고 말이야.

마사오는 목표를 정하고 총을 쏘려고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인간에 놀랐던지 멧돼지는 휙 뒤돌아서 산길로 도망가 버렸어.

마사오는 한 발 쏘았지만 빗나간 것 같았어.
사냥개 다케루가 가장 먼저 멧돼지를 쫓아갔고, 마사오도 뒤를 이어, 험한 산길을 뛰어올랐어.

15분 정도 쫓아갔을까?
결국 마사오는 멧돼지를 놓쳐버리고 말았어.

다케루와도 헤어져서 쩔쩔매던 차에, 멀리서 다케루의 짖는 소리가 들렸어.
그 소리를 따라 마사오는 산길을 뛰어 갔어.

10분 정도 달리니 다케루가 깊은 수풀을 향해서 격렬하게 짖고 있었어.
그곳은 좌우에 거대한 소나무가 솟아 있어 마치 어딘가의 입구처럼 보였어.

마사오는 그곳을 잘 알고 있었어.

사냥꾼, 아니 그 주변의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암묵적인 금기, ‘절대 들어가서는 안되는 장소’였어.

마사오는 어렸을 때부터 몇 번이고 부모님께 들은 적이 있었대.
「거기는 산신님이 계셔서, 경솔하게 들어가면 잡아 먹혀 버린다.」고 말이야.

하지만 왠지 그 금단의 장소로부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냥감이 그렇게 잘 잡힌다는 거였어.
다만 규칙을 깨고 거기에 침입한 사냥꾼들은, 옛날부터 실종자가 줄을 잇는다는 거야.

다케루가 그 수풀을 향해서 과감하게 짖고 있어.
아까의 멧돼지들이 근처에 있는 것이 틀림없었어.

마사오는 유혹에 못 이겨 금단의 땅으로 발을 들여놓고 말았어.
시각은 오후 5시를 넘었고 아직 뭔가 주위는 육안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사냥하기에는 이미 위험한 상태였어.

다케루도 아까부터 짖는 것을 멈추었어.
역시 포기할까 하고 마사오가 생각하던 차에 다시 다케루가 맹렬히 짖으며 어디론가 달려갔어.

마사오도 그것을 쫓아 50m정도 달렸더니,
다케루가 으르렁거리며 허리를 낮추고, 위협하는 자세가 되어 있었어.

마침내 찾은 건가 싶어 앞 쪽을 보니 거기는 조금 트인 광장처럼 되어 있었어.
거기에 검은 그림자가 웅크리고 앉아 뭔가를 먹고 있는 듯한 소리가 들렸어.
굉장한 짐승 냄새가 사방에 감돌고 있었어.

마사오는 숨을 들이 마시고는 지면에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엽총을 겨누면서 ‘저건 멧돼지가 아니군.’ 하고 판단했어.
멧돼지 치고는 몸이 너무 가늘고 털도 별로 나지 않았어. 늑대인가?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이 산중에 늑대가 있다니 듣지도 보지도 못했어.

자세히 보니 ‘그것’은 바닥에 드러누운 조금 전의 멧돼지 새끼를 먹고 있었어.

사냥감을 빼앗겼다고 생각한 마사오는,
‘그것’을 향해 엽총을 쏘려고 했지만 어쩐 일인지 방아쇠를 당기려 해도 손가락이 움직이지가 않았어.
마치 몸이 가위에 눌린 것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어.
어금니만은 두려움에 딱딱 부딪치고 있었어.

그런 마사오의 낌새를 알아차렸는지 ‘그것’은 먹던 걸 멈추고 천천히 마사오 쪽으로 얼굴을 돌렸어.
아무래도 그것은 인간의 얼굴이었던 것 같아. 그것도 2~3세 정도 아기의.

몸길이는 1m50cm 정도로 표범과 같은 몸, 얇은 체모.
쉽게 말하자면 ‘표범의 몸에 얼굴만 인간 아기’같은 모습이랄까.

「괴,,괴물이다…」

마사오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어.

‘그것’은 멧돼지의 피로 질척거리는 입을 혀로 핥아 돌리면서 마사오에게 다가오고 있었어.
 
죽는다. 마사오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다케루가 ‘그것’에 덤벼들었어.
다케루는 ‘그것’의 오른쪽 앞발을 물고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 있었어.

‘그것’은 인간의 아기와 똑같은 울음소리를 내더니 왼발로 다케루의 코끝을 할퀴고 있었어.
잠시 아연실색했던 마사오가 정신을 차리자 (가위가 풀려) 몸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걸 깨달았어.

곧바로 한 발을 쏘았지만 불발이었어.

「이런 제길!」

마사오는 늘 사냥총 손질을 빠짐없이 하고, 오늘도 사냥을 나서기 전에 최종 확인을 마쳤어.

한 번 더 방아쇠를 당겼어. 또 불발.

마사오가 애를 먹는 사이 ‘그것’은 다케루의 목덜미를 물었어.
다케루가 비장한 울음소리를 내었어.

마사오는 정신없이 허리춤에 달아놓은 커다란 정글도를 움켜쥐고는,
이쪽에 등을 보이고 있던 ‘그것’의 등에 칼을 휘둘렀어.

「-----앙------------」
발정기의 고양이 같은 소리로 ‘그것’이 우는 소리를 냈지만 여전히 다케루의 목덜미를 물고 있는 채였어.

마사오는 다시 한 번 칼을 치켜들고는 ‘그것’의 꼬리를 잘라버렸어.

꼬리가 절단된 ‘그것’은,
「아루루 루루 루루 루루 루루」하며 소리를 내더니 숲의 더욱 깊은 안쪽 수풀 속으로 사라졌어.

마사오는 잠시 동안 멍하니 서 있었지만,
다케루의 고통스러운 듯한 「핫, 핫, 핫!」하는 숨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

다케루의 목덜미에는 사람 이빨 모양의 자국이 나 있었어.
피가 나고는 있었지만 상처는 그리 깊지 않아서 마사오는 소독약과 천을 다케루의 목에 대고 응급처치를 해 주었어.

간신히 자력으로 걸을 순 있는 모양이었어.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또 아까 그 괴물이 덮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
마사오는 다케루와 함께 서둘러 산길을 내려왔어.

이윽고 마사오의 산오두막이 보였어.

여기서라면 마사오의 마을까지 30분도 채 안 걸려.
안심한 마사오는 더욱 발걸음을 재촉해 마을로 향했어.

이상하다는 걸 느낀 건 오두막에서 내려온 지 15분쯤 지났을 때였어.
같은 길을 빙글빙글 돌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꼈어.
이 산은 마사오가 어린 시절부터 뛰놀았던 곳인데 길을 잃는다는 건 있을 수가 없었어.

말할 수 없는 불안을 느낀 마사오는 더욱 발걸음을 재촉했어.

또다시 15분 정도 지났을 때였어.

「이런 바보 같은 일이」
 
눈앞에 아까의 오두막이 나타난 거야.

마사오는 혼란스러웠지만, 너무 충격적인 일이라 정신이 나가서 길을 잘못 들었겠지 하고 생각해서, 한 번 더 평소와 같은 길을 내려왔어.

그러나 곧 마사오는 절망감에 휩싸였어.
또다시 오두막으로 돌아와서 버린 거야.

다케루도 숨이 거칠고 목에 두른 천으로 피가 배어 나오고 있었어.
마사오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오늘은 산오두막에 묵기로 했어.

마사오가 오두막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오후 8시를 지나고 있었어.
갑자기 안도감, 피로감, 공복감이 마사오를 덮치자 바닥에 큰대자로 누워버렸어.

그리고 아까 만난 괴물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어.

역시 그건 산신님이었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아 마사오는 기운을 차리려고 대피소에 가져다 둔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어.
비상식으로 비치해 둔 훈제 멧돼지 고기도 있었지만 목구멍을 넘어가지가 않았어.

다케루에게 나눠주니 기뻐하며 물어뜯었어.
오늘은 잠들 수 없겠구나.
그렇게 생각한 마사오는 엽총을 옆구리에 끼고 불침번을 서기로 했어.

「기기긱기기긱, 기기긱기기긱!」
뭔가를 긁는 듯한 소리에 마사오는 눈이 떠졌어.
피로감과 술기운에 어느새 잠들어 버렸던 것 같아.

시계를 보니 오전 1시가 넘었어.
「기기긱기기긱, 기기긱기기긱!」
그 소리는 오두막 집 지붕으로부터 들려 왔어.

다케루도 잠이 깼는지, 낮은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어.
마사오는 무의식중에 엽총을 들고 있었어.
설마, 그 녀석이 온 건가...

그렇게 생각한 마사오는 오두막 밖으로 나가서 확인할 용기도 없어서,
엽총을 손에 쥔 채 그저 오두막의 천장을 바라볼 뿐이었어.

그때부터 또 10분쯤 천장을 손톱으로 할퀴는 듯한 소리가 들렸지만, 이윽고 그것도 조용해졌어.
마사오에게는 영원히 계속될 악몽과 같은 시간이었어.

소리가 그쳤지만 마사오는 여전히 천장을 가만히 노려보는 채로 있었어.
이윽고 ‘중얼중얼’하고, 사람이 중얼거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어.

「…ㄲ...리…꼬…ㄹ」

마사오는 공포에 떨면서도 귀를 기울이고 듣고 있으니 갑자기 다케루가 폭발적으로 짖기 시작했어.
그리고 뭔가가 오두막의 지붕 위를 달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무거운 것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어.

다케루는 이번엔 산장 입구에 대고 짖고 있어.

「기기긱기기긱, 기기긱기기긱!」

아까 지붕 위에 있던 뭔가가 산장 입구의 문을 긁고 있는 것 같았어.

다케루는 꼬리를 둥글게 말고는 뒤로 물러서면서도 과감하게 짖고 있었어.

「누,,누구냐!!」

무심코 마사오가 외쳤어. 엽총을 문을 행해 겨누고 있었어.

그러자, 긁는 소리가 멈추고,
이번엔 그 문 바로 반대편에서 확실히 인간 아이와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어.

「꼬리, 꼬리!」
 
저 녀석이다. 마사오는 공포에 떨었어. 딱딱 부딪치는 어금니를 악물고는,

「무슨 일이냐!!」라고 외쳤어.

다케루는 아직 계속해서 짖고 있어.

「꼬리, 꼬리, 내 꼬리를 돌려줘!」

‘그것’은 확실히 인간의 말로 그렇게 말했어.

마사오는 견딜 수 없어 문에 대고 산탄총을 1발 쏘았어.

「키욧!」하는 기묘한 외침이 문 너머에서 들리자 마사오는 연거푸 두 번째 세 번째 총알을 발사했어.
산탄총으로 뚫어진 구멍을 통해 붉게 핏발이 선 눈이 보였어.

「꼬리, 꼬리, 나의 꼬리를, 돌려줘!」
 
사람의 어린 아기와 꼭 닮은 목소리로 ‘그것’은 말했어.

「꼬리 따위 몰라!! 돌아가!!」

마사오는 연신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어.

「꼬리, 꼬리, 나의 꼬리를, 돌려줘!」

‘그것’은 망가진 녹음기처럼, 단지 그것만 되풀이하고 있었어.

「모,,몰라!! 저리 가버려!!」

「꼬리, 꼬리, 나의 꼬리를, 돌려줘!」

다시 ‘기기긱기기긱, 기기긱기기긱’하고 문을 긁으면서 ‘그것’은 문구멍을 통해 화난듯한 붉은 눈으로 마사오를 보면서 되풀이하고 있었어.

다케루도 짖는 것을 멈추고는 꼬리를 말고 웅크리고 있었어.
 
「내가 아니야!! 네 꼬리 따위 알게 뭐냐!! 저리 가버려!!」

마사오는 굳어진 채 온 몸으로 절규했어.

그러자 ‘그것’은 「아니, 네가 그렇게 한 거야!!!」라고 외치며 기어코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와버렸어.

마사오의 기억은 거기서부터 토막 토막 끊겨 있었어.

문을 부수고 나타난 어린아기의 얼굴, 분노를 노출한 핏발 선 눈.
날카로운 앞발의 발톱, 자기 얼굴의 불타는 듯한 아픔
‘그것’에 달려드는 다케루. 정신 없이 엽총을 쏘아대는 마사오.

마사오가 정신이 들자 마을의 병원 침대였어.
사흘간 혼수 상태였다고 했어.

마사오의 상처는 왼쪽 뺨에 짐승에 찢긴 듯한 열상, 오른발의 피로 골절, 몸 여기저기에 보이는 찰과상 등 상당한 중상이었어.

마사오는 마을 사람들은 「곰에게 습격당했다」고만 말했어.

그러나 어쩐지 마사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다들 알아차린 듯 점차 마사오는 따돌림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되었어.

이윽고 마사오 할아버지는 도쿄로 이사, 거기에서 결혼하고 나의 할아버지가 태어났어.

덧붙이면, 이 이야기는 마사오 할아버지가 폐암으로 숨지기 사흘전에 나의 할아버지에게 털어 놓았다고 해.

지명은 와카야마 현의 깊은 산중에서 생긴 일이라고만 해 둘게.

참고로, 사냥개 다케루는 마치 마사오 할아버지를 지키는 것처럼, 마사오 할아버지의 위를 덮어 감싸듯 죽어 있었대.
가죽이나 뼈, 살 등은 거의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었지만, 왠지 내장이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이 없어졌더래.

출처: http://occugaku.com/archives/396230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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