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괴담] [번역괴담] 가정교사 (1)
IP :  .113 l Date : 18-06-12 13:48 l Hit : 1406
가정교사로 갔던 위험한 집 이야기(俺が家庭教師で行ったヤバイ家の話)


나의 스펙(당시)

175cm 62kg
얼굴은 평범
취미-장기, 아쿠아리움
여친 없는 기간=나이와 동일, 친구도 적음

당시 나는 대학생으로 자취중이라 돈이 필요했음.(집에서 보내주는 것도 적었고)
그래서 알바로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편의점을 전전했지만 가정교사(과외 쯤으로 이해해주기 바래)가 꽤 돈이 된다는 걸 알게 됐어.

하지만 가정교사는 사이트에 등록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귀찮잖아?
그래서 동사무소에 허가를 받아 광고전단을 붙였어.

대략 중고생 대상으로 영어랑 국어 가르칠 예정, 시간당 3만원, 연락처 ○○○.
이 정도로 적었어.

며칠 지나자 전화가 왔어.
중년 아주머니 쯤 되는 목소리였어.

‘광고지 봤는데~ 가능할까요?’라고 했던 거 같아.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들에게 공부를 가르칠 사람을 찾는 모양이더라.
매일 오면 좋겠고, 하루 4시간 정도 부탁한다는 이야기였어.

나는 속으로 ‘우와~ 하루 12만원이네..아싸!!’라고 생각했어.
바보 같았지. 하루 4시간 매일 해달라는 내용에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야 했어.

바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다음날부터 갔어.

오후부터(다섯시 쯤이었나?) 네 시간이나 해야 하니 밥을 일찍 먹고 집을 나섰어.
가르쳐 준 주소에 도착하니 낡고 작은 집이 덩그러니 있는 곳이더라.

마침 어둑어둑해져가는 시간대이다 보니 제법 무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어.
뭐 일 때문에 왔으니까,,, 하며 조심조심 초인종을 눌렀어.

그랬더니 전화와 동시에 중년 아주머니 목소리가 들려 왠지 안심이 되더라.
문을 열어준 아주머니를 보고 나는 할 말을 잃어버렸어.

새치 투성이의 머리카락.
눈가에 거무튀튀한 다크 서클.
씨익~ 하고 웃는 기분 나쁜 미소.

순간적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역시 돈이 이겼어.

아주머니
「어서 와요!」 씨익~

‘실례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신발을 벗었어. 목소리가 떨렸던 것 같아.

‘학생은 어디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이쪽으로 와요.’하시며 안쪽 방으로 안내하더라.

솔직히 엄청 무서웠어,, 랄까 집의 분위기가 굉장히 무서웠어.

‘으으으~’ 안쪽으로 향하니 방은 말그대로 아이 방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더라.

옷장, 텔레비전, 침대, 인형, 로봇 장난감, 책상……
안쪽 책상에 아이로 보이는 사람 모습이 있길래 그쪽을 향해서 다가갔어.

‘안녕~’ 하면서 가까이 가서, 잘 보니 말이야……인형…이더라…….
인형이라곤 해도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의 아이 정도의 크기였는데 양복을 입고 있었어.

장난 아니라고 생각한 건 얼굴이었어.
천 쪼가리에 단추만 세 개 붙여 놓았더라구.

아주머니 「우리 아들이에요~」 씨익~

진짜로 오싹했어. 이 집 정말로 뭐야. 진짜로 장난 아니네.

「네……? 인형……이잖아,,요?」라고 말해버렸어.

이것이 큰 실수였어!

아주머니 「뭐라!?!? 뭔 소리 하는 거야!!!! 우리 아들이에욧!!! 켄짱!!!」

갑작스런 큰 소리와 아주머니의 돌변에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

‘진~~짜로 장난 아니야. 나를 죽일지도 몰라. 죽고 싶지 않아. ㅠㅠ’

어떻게든 원만히 해결하고 집에 돌아가자고 생각했어.

「알았어요! 알았다니까요!」라고 말하고, 「켄짱!! 형아랑 공부할래?!」라고 말하니 다시 아주머니는 씨익~ 하며 원래대로 돌아가더라.

당연한 일이지만 켄짱은 대답을 하지 않았어. 당연하지. 인형인 걸.
공부라고 해도 상대는 인형이라 오로지 나 혼자 인형에게 떠들 뿐이었어.

이때부터 네 시간은 정말 지옥이었어.
10분 휴식을 감안해도 고통이었어.

‘여기는 be동사니까 ○○이 된다구~ 라든지, 이건 연용형이니까 우~가 되는 거지~~’
네 시간 동안 오로지 혼자서 떠들 수밖에 없었어.

아주머니는 그 모습을 뒤에서 히죽거리며 바라보고 있었어.
정말 기분 나쁘더라.

이래저래 겨우 네 시간이 지났어.
「그럼 이만 끝낼까~」라고 켄짱(!)에게 말했어.

대답은 없다. 당연하지, 인형이잖아. ㅡㅡ;;

아주머니 「수고하셨어요~ 고마웠습니다~~」 히죽히죽~

출처: http://sakebigoe.com/stories/20140712121142/1

<계속>


NO SUBJECT DATE HIT
전체글 둘러보기 기능 오픈안내 2018-10-31 1172
[필독] 포인트 수정 사항 안내 2018-10-04 4168
외방 가입 받아요 (47) 2018-07-25 29667
[필독] 이 사항들을 어길시 바로 차단 및 무통보삭제… (1) 2018-05-10 54764
2월 14일날 일부방 메뉴 제외 안내 2018-02-10 84762
[공지] 공포사진 주의 표기 부탁드립니다 (109) 2017-10-31 11426
[필독] 범죄글 일부 허용 합니다. (+ 경험담,기사는X) … (103) 2013-11-22 53724
* * * * * * 공포방 공지 (2011.08.16 수정) (173) 2009-10-30 96690
9391 비맞고 있던 여자애 태운 썰.................. (27) 2018-10-26 2048
9390 갑자기 떨어진 그림 (3) 2018-10-19 1072
9389 택시 (6) 2018-10-14 1036
9388 찾아줘!!) 주인공이 악몽꾸고 여자애기??죽이는 꿈 ㅠㅠ (12) 2018-10-14 769
9387 [스레딕] 예뻐지는 팩 (18) 2018-10-13 1797
9386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식물은 과연 존재할까? (5) 2018-10-09 3265
9385 [찾아줘]아들에 의해 살해당했으나 죽지않은채 일상생활을 이어간… (19) 2018-09-26 2594
9384 (찾아줘 글) 혹시 이 공포소설 기억하는 사람 있어?ㅠㅠ (2) 2018-09-25 926
9383 오늘 꿨던 꿈이야기 (12) 2018-09-14 1730
9382 귀신 볼 줄 알았던 이모 썰 (10) 2018-09-12 2954
9381 (끌올) [펌] 산길 (15) 2018-09-11 1909
9380 공포방 글 대량 불펌 사이트 발견 (요약 수정) (35) 2018-09-07 3188
9379 이상한 꿈을 꿨어 (8) 2018-09-04 1326
9378 [찾아줘] 바람과 대화하는 냔 (9) 2018-08-28 1673
9377 군대에서 직접 겪은 경험 2 (8) 2018-08-22 1005
9376 군대에서 직접 겪은 경험 (8) 2018-08-21 1779
9375 찾아줘) 자살하는 이야기야. (7) 2018-08-20 1871
9374 껌5 (미완주의, 스압주의) (10) 2018-08-18 927
9373 껌4 (미완주의, 스압주의) (2) 2018-08-18 724
9372 껌3 (미완주의, 스압주의) (3) 2018-08-18 780
9371 껌2 (미완주의, 스압주의) (4) 2018-08-18 831
9370 껌1 (미완주의, 스압주의) (5) 2018-08-18 1294
 1  2  3  4  5  6  7  8  9  10  


이용안내 / 광고및제휴문의 / 아이디/비번분실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