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기타] 모니터링을 잘못 눌러서 6년전에 여기 내가 썼던 글을 봤어
IP :  .84 l Date : 20-04-13 02:52 l Hit : 124
그때도 댓글이 정말 따뜻하더라.... 특목고 입시 실패하고 빡센 학교 가서 폰 없는 채로 죽은듯이 살고 있었는데 ㅜㅜ 그때 한번이라도 첫 댓글을 다시 봤으면 과거의 내 선택이 그때 매일 자책하고 괴로워할만큼 아쉽지는 않았을 거야. 6년이나 지났으니 이제 평온해졌지만.... 내가 거기 애들보다 대학도 잘 갔고. ㅋㅋㅋ 이제 난 어른이야. 졸업이 그렇게 멀지는 않았어. 그런데 이 나이에도 냔들이 달아준 댓글을 천천히 다시 읽었더니 마음이 녹아내려... 정말 진심으로 조언해주고 걱정해줬다는 게 느껴져서 이 새벽에 약간 울먹일 뻔 ㅎㅎ. 이 냔들이 아직 외커를 할지 장담할 수 없을만큼 긴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 장문의 댓글로 도와준 냔들, 정말 고마워. 나 지금 잘 살아. 저때 괴로워하던 것들 다 떨쳐냈어. 서울대 못 갔다고 자책했는데, 애초에 내 안에 있는 괴로움이 ''가장 가고 싶던 학교를 못 갔다''는 핑계로 발산된 거더라. 객관적으로 입시 성공한 거 맞고, 어른 된 뒤에 치료 받으면서 아픈 게 많이 나았어. 다시 도전할만큼의 필요성을..., 그러니까 열등감을 안 느끼게 됐어. 다시 한번 정말 고마워! 나를 응원해줬던만큼 내가 응원할게. 냔들이 꼭 행복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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