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방 계약 잘못한듯해 죽고싶다 ㅠㅠ
IP :  .33 l Date : 18-02-14 10:35 l Hit : 3616

나냔 원래 엄청 꼼꼼한 냔인데, 엄마는 좀 대충대충이야.

내가 지방냔이라 서울에 원룸을 구해야해서 3일 올라와서 방을 보기로 했는 데, 이틀째날 아버지가 불안하다고 어머니를 올려보내신거야.

그때 내가 봐둔 방이 있었는 데, 채광이 좋긴 했지만 벽지가 녹색이고 방도 좁아서.. 더 찾아보고 싶었어.
근데 엄마가 그냥 이 방하라고 괜찮다고 뭘 더 찾아보냐고 쓸데 없이 꼼꼼하다 하고, 부동산아주머니도 엄마가 그러니까 더 좋은 방 보여줄생각도 없이 그냥 그방 계약하라고 그러고. 나도 확실하게 아는 게 아니니까 분위기에 휩쓸려버렸어..

그리곤 계약할 때 보니까 2종 근린생활시설이라 돼있는거야. 여기서 스탑했어야 했는 데, 엄마때문에 정신없고 (부동산 아주머니가 엄마를 좀 무시해서 난 언능 끝내고 빠져나오고 싶었어.. 울엄만 순진해서 모르던 눈치..) 부동산도 뭐 이상없다느니 어쩌니해서 얼떨결에 계약해버렸어.. 그리고 집에와서 제대로 찾아봤는 데, 잘못하면 싱크대 뜯어갈 수도 있고, 뭣보다 월세공제가 안된다고 하네. 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암담하다. 안그래도 방에 책상도 침대도 의자도 없어서 새로 사야하는 데.. 1년 살고 이사갈 생각하니 머리아파.
가격도 예산초과야.. 예산에 맞는 방은 남향이 아니였거든. 그래도 찾아보면 있을 것 같았어. 
예산에 맞는 원룸일 것 같고/ 풀옵션이고 / 단지 채광만 안좋은 / 주방넓은 방 도 있었거든.





그래서 결국 요약하자면

1. 원룸을 2종 근린생활시설로 계약했다.
2. 불법건축물이라 걸리면 싱크대 때어갈 수도 있다.
3. 월세공제 못 받는다.




돈은 돈대로 들고 겁나 피곤하구.. 결국 내 선택이니 엄마탓하면 안되겠지 ㅠㅠ?
그 전에도 자취를 하긴 했었는 데, 친구 통해 소개받았어서 이번이 제대로 하는 첫 계약이였거든.
그래서 처음이면 누구나 실수를 하고.. 나는 처음치곤 양호하다. 생각하려...고...
나도 내가 완전 깔끔한 계약을 할거라곤 생각안하긴.. 했다..
하지만 돈이 아깝다..

매우..

잘 구했으면.. 책상, 침대, 수납가구 사는 돈도 아낄 수 있었고.. 이사갈때도 간편했을 텐데.. 게다가 월세공제도.. ㅠㅠ 아이고...

(참고로 은평구에 1000/35 관리비 5만원 3~4평짜리 원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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