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명품백 구입에 대하여
IP :  .40 l Date : 13-12-18 17:25 l Hit : 14369
내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
명품백 구입에 대해 고민하는 냔들 많은 것 같아서
그냥 이야기해볼게. 만약 문제 되면 이야기해줘.

한때 누구 못지 않게 가방 구입에 레이더망 쫑긋 세우고
이것저것 많이도 사고 성공도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던 20대 후반 여성으로서
가방 구입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1. 위시백의 대체재는 사지 않는다

 : 학생 때 샤넬 클래식이랑 프라다 고프레가 참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쌌다.
  괜히 대체하려고 체인백 스타일도 많이 사고
  프라다에서도 디자인 비슷한 가방도 몇개 샀는데 지금은 전혀 들지 않는다.
  어차피 정말 원했던 가방은 결국 사게 되고 대체재는 버려지기 마련이다. 돈낭비 아깝다. 걍 돈을 모아서 위시백을 사자.


 2. 짝퉁은 사지 않는다

 : 나는 솔직히 짝퉁 들어도 남들 진짜라고 생각할거라고 생각하고 한 번 사봤는데 도저히 못들겠더라.
  들고서 당당하고 자신 있기 쉽지 않다.
  남들이 가방 이쁘다고 칭찬할 때마다 뜨끔 제 발 저려할 바엔 그냥 돈 모아서 진짜를 사자.
 

 3. 별로인 브랜드를 살바엔 보세를 산다

 : 별로인 브랜드, 는 그야말로 개인적인 영역인데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가격대는 저렴하지 않은 매스티지 브랜드. 안사는게 낫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브랜드 보는 눈도 올라가기 마련인데,
  브랜드로 승부할 거면 제대로 브랜드 들어야지, 아님 아예 빠지는게 낫다.
  차라리 그때 그때 세련된 혹은 가죽 좋은 가방이 낫다.

 
 4. 결혼식에 들 예쁜 백은 별도로 마련한다

 : 여자들 결혼식에 들 예쁜 백이 항상 마음 속의 짐인데,
  결혼식 때 마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결혼식 용 예쁜 백을 따로 마련하자.
  요즘 입생로랑 클러치 이쁘던데, 이런 가방이 똑같은 (샤넬) 가방 우르르 들고 있는 여자들보다 시크해보인다.
  샤넬 스타일로 된 체인백 사서 결혼식에 들고 가봤더니 괜히 우울하고 찝찝해지더라.
 

 5. 면세점에서 살때는 최소한 30% 이상 세일된 거 산다

 : 요즘 세관 검사가 빡세졌기 때문에 100만원 이상은 거의 걸린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자진 신고를 하는게 속 편한데, 이 경우 가격의 2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그냥 면세가 * 1.2 면 매장가와 비슷해질 가격 농후하므로 살거면 최소 30% 이상 세일 제품에서 사자.
 

 6. 샤넬은 빈티지나 클래식을 먼저 산다

 : 가끔 샤넬 가방 중에 뭐가 제일 만족스럽냐고 추천해달라는 질문이 들어오는데
  그럼 나는 무조건 빈티지나 클래식으로 시작하라고 한다.
  일단 그랜드샤핑이나 서프는 어찌되었건 데일리백이고 각 무너지기 시작하면 좀 답이 없는데 반해
  빈티지나 클래식은 정말 중요한 날 그 가치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랜드샤핑이나 서프 사더라도 결국은 빈티지나 클래식 사게 된다는거... (1번에 쓴 이야기와 일맥상통)
 

 7. 해외에서 구입할 때, 정가 제품은 지르지 않는다

  : 나는 주로 가방을 해외에서 사는데, 가장 만족스러울 때는 계속 계획해왔던 가방을 저렴하게 살 때다.
    정가에 사도 한국에 비해서 100만원 가까이 저렴하기 때문에
    비행기 값도 뽑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가방을 사는 기쁨에 보람이 넘친다.
    다만 '예뻐서' '정가에' '지르는' 가방은 한국에 와서 보면 은근히 코디하기도 어렵고 이상하게 덜 예뻐보이고
    심지어 머피의 법칙인지 뭔지 가격 또한 국내 매장가와 큰 차이가 없다!
    파격가 (30% 이상 세일) 에 질러도 후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가제품은 지르지 않는 것을 추천.

 
 8. 각 잡힌 제품은 검증된 가방만 산다.

 : 지방시 안티고나, 펜디 투쥬르 사고 느낀건데 이거 각 무너지니까 은근 안이쁘다. 샀을때의 그 까리함이 없음.
  차라리 샤넬 서프는 각은 무너지지만 샤넬빨로 버틴다.
  검증된 브랜드/가방만 사던가, 아니면 아예 형태 안잡혀서 써도써도 멋스러운 가방이 낫다.
  이런 가방 계열이 모터백, 지방시 나이팅게일.
 
 
 9. 결론적으로 추천하는 가방은

  : 그냥 나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정말 뽕뽑고 활용도 높다고 생각하는 가방은
    샤넬 클래식, 서프, 그랜드샤핑
    발렌시아가 모터백
    지방시 나이팅게일.

    이 가방들은 정장 캐쥬얼 드레스업까지 가리지 않고 다 잘 어울린다.
    프라다, 셀린느, 펜디 신상 디자인들도 몇년 지나고 보니 뭔가 촌스럽다거나 과하다거나
    캐쥬얼엔 못들겠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 가방들은 정말 스테디오브 스테디이데다가 어디 들어도 이쁘고 만족스러움.
   
    물론 다른 수많은 예쁜 가방들을 무시하는건 아님.
    다만 처음 명품백을 구입한다거나, 기본으로 쓸 가방을 찾는다면 이 가방들을 추천한다는 거.
    그 다음에 프라다건 셀린이건 펜디건 브랜드를 넓히거나
    클러치 빅백 등 가방 크기를 조절하면서 새로 사는걸 추천.


 이 정도. 더 쓰고 싶은데 막상 할말이 없다 ...
 문제 되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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