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충격과 공포의 이혜정 빅마마 홈쇼핑 식품
IP :  .32 l Date : 13-10-02 02:43 l Hit : 30404
우리 엄마는 홈쇼핑의 마수에 걸린 순진한 주부임

자기야 열혈애청자이기도함. 이헤정 아줌마의 사연에 분개하며 이 분이 홈쇼핑에만 떴다하면 자동주문하심

그러나 지금까지 산 것 중에 성공한게 단 하나도 없어...

어제도 여기 스테이크 먹고 화가 치솟아올랐다가 치킨으로 겨우 진정시켰는데

여기 아래 어떤냔이 이 스테이크 후기 남겨서...갑자기 분노가 다시 치솟아 올랐어..

지금 치킨시켜서 옆에 두고 겨우 마음을 추스르며 리뷰를 한자 한자 끼적여보겠다요

믿고 안 먹는 빅마마 식품...

혜정언니 언니를 됴아해여 악감정은 없어여 하지만 음식은...왜때문에 저랑 갈등을 빚는걸까요???


1. 빅마마 호빵

별방에서 호의적인 리뷰를 보고 사봤으나 나냔기준 대실패

일단 속이 엄청 적고 빵은 뜨거울땐 나름 쫄깃한듯 하나 조금만 식어도 금방 푸석해졌음

(쌀가루를 넣었다며 왜때문에...?)

그냥 맛없는 호빵. 편의점 호빵이랑 비슷하거나 더 떨어지는 수준의 퀄리티.

나는 만두를 비롯한 호빵, 호떡.....암튼 뭔가 안에 소가 들어가는 음식에 소가 적으면 분노하는 타입인데

이게 딱 그랬음. 거대한 밀가루 사이에 아주 조금의 소....마치 화선지에 찍인 먹물처럼

동양적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호빵이었음

다행히 우리가족중엔 호빵의 하얀 빵부분만 즐겨먹는 변태적 식성의 소유자인 오빠가 있음

오빠랑 사이좋게 나눠먹음



2. 빅마마 비프까스

엄마가 돈까스인줄 알고 무심코 주문(나와 오빠는 돈까스덕후)

돈까스가 올 줄 알고 기대했는데 비프까스...하지만 괜찮아 고기에 밀가루를 입혀 튀긴것은 언제나 옳으니까.

엄마가 집에와서 튀겨준다 그랬는데

이럴때만 행동력이 넘치는 나랑 오빠가 그새를 참지 못하고 포장을 뜯어버렸음

재기발랄하게 튀겨봄

안튀겨짐;;;;;;

원래 우리남매의 신조 고기는 핏기만 가시면 먹는다

하지만 아무리 야만적인 우리라도 먹을 수 없을 정도의 안튀겨짐이었음;;;;

어쩔 수 없이 더 튀김..

(튀김기술의 문제는 없을 것임 왜냐면 우리는 하도 뭘 튀겨먹는 튀김의 귀재들이기에...튀김의 실패 그딴건 있을 수 없는일임)

빵가루가 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식품임. 고기를 익히려니 빵가루가 타고 바삭하게 튀겨보자니 고기는 익지않음..

다이어트식품인가요?!

어쨌든 먹어봄

오빠가 어디서 고무타이어를 사왔냐고 성을 냄

질기고 맛없음 끼워준 소스도 맛없음 이 소스를 다 먹고나면 사막 한복판에 떨어진 기분을 느낄 수 있지

물이 엄청 간절해진달까★ 존나 짜....



3.빅마마 스프

시발 깜짝스프라더니 깜짝 놀랄만큼 맛이 존나게 없음.

일부러 이렇게 맛없게 만들기도 힘들것 같다능.

사실 이건 내가 졸라서 산거임 엄마아빠뎨둉합니다.

스프따우 밥도 간식도 반찬도 아닌 것 심드렁한 우리엄마와 달리

나는 뭔가 스프= 알프스 소녀의 아침식사☆ 느낌..(자매품 오트밀과 팬케이크, 스크램블드에그와 베이컨)

북유럽 허세를 부리고 싶었음....엄마를 졸랐음....엄마가 사줬음

자색고구마인지 뭔지 색깔부터 흉물스러움. 지옥의 구정물같은 색깔?

물론 맛은 니맛도 내맛도 아님. 고구마맛도 아님. 고구마향이 조금 나는 걸쭉한 물...????

이 스프 진짜 존나게 안 녹아....그래 안녹는 성분을 안 넣다더니 그건 좋아 그런다고 아예 안녹아지면 어떻게하나요..아..빅마마형..

물을 많이 넣으면 맛이 맹맹하고 물을 조금 넣으면 녹지가 않음...환장미 넘치는 스프임

양송이스프를 오빠에게 먹여보았다.

오빠가 버섯을 다 공장에서 만들고 세상좋아졌다고 감탄했다.




4. 빅마마 스테이크

고기 덕후인 오빠에게 먹여보았다.

오빠가 어디서 씹다만걸 먹으라고 주냐고 화냈다.

이빨을 쓰기 귀찮은 사람들은 꽤 좋아할 것 같다.

하.....................

진짜 맛없다 없다 하니까 별걸 다 내놓으시는것 같다.

이것도 신기함 거의 씹을게 없다시피 으스러져있는데 뻑뻑함;;;;엄마 뭐야 이거 무서웡...

3분요리만도 못한 레토르트퀄리티임. 스테이크라기보다는 미트볼을 넓게 펴놓은 느낌인데

씹는 맛은 전무하고 고기자체도 되게 가루진??고기같음ㅠㅠ 소스도 느끼하고 짜고 전형적인 레토르트 싸구려풍..







요리연구가 이혜정씨의 연구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호빵을 나눠먹으며 남매간 우애를 쌓게 해줌과 식욕을 저하시켜 다이어트에 눈꼽만큼 도움이 된 점에 감사드리며

별점 하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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