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서울대입구 박경준 치과의원 사랑니발치
IP :  .56 l Date : 14-03-22 01:43 l Hit : 23335
전에 별방에서 좋다고 추천을 받아서 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여길 다녀왔어.
결론만 말하면 아주 만족했음.

우선 한달전 쯤에 예약을 했고, 가니까 생각보다 훨씬 작은 병원이어서 놀랐어.
대기실이 정말 작은데 끊임없이 손님들이 와. 젊은 사람도 많고 나이 드신 분들도 많고.
(젊은 분들은 사랑니 발치하러 오는 느낌? 나이 드신 분들은 보철치료 하러 오시는 분들 같았어)

간호사 분들 다 친절했고, 치아 엑스레이 찍을때랑 스케일링도 편하게 받았어.
단 스케일링 할때 물을 삼키지 않고 머금고 있어야 하는게 엄청 힘들었어 ㅠㅠ
스케일링 해주신 분이 상냥해서 좋았어 내가 비위가 약해서 헛구역질을 좀 했는데 다정해서 고마웠다능 ㅋ

스케일링 하고 간단하게 설명 듣는데,
내가 이가 180도로 누워 나있는게 있는데 신경 가까이에 있다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뽑을거지만
부작용 있을수 있다고 (;;;ㅠㅠ;;;) 이건 뭐 어쩔수 없는거고, 그 아랫니랑 그 바로 위에 있는 이를 뽑기로 했어.

스케일링 하고 마취주사 맞았는데, 내가 치과치료를 자주 다닌 편이라 마취주사 맞는건 오히려 수월했어.
그냥 따끔하는 정도? 근데 마취주사 맞고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그 시간이 너무 긴장되고 불안했어 ㅋㅋㅋ
옆에서 어떤 아주머니 보철치료 받는 모양인데 고통스러워 하셔서 불안감이 상승

어쨌든 마취 다 되고, 의사 쌤이 와서 발치 시작
누워서 지금 뽑나? 뽑나? 흐음... 뽑나? 이러고 있는데 발치 다하셨대.
아무 느낌도 없었음. 물론 막 내 얼굴을 고정하고 강하게 뭔가를 흔드는 느낌은 났지만 쑥 뽑힌다 그런 느낌은 없었어

위는 제대로 나 있는 상태라 그냥 뽑은 모양이었고 ㅋㅋㅋ

입을 헹구는데 피가 ㅎㄷㄷ 그게 더 무섭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설명 듣고 아이스팩 받아서 집으로 오는 길에 냉찜질하면서 왔음

집에 다 와 가는데 힘이 좀 빠지고 침 삼켜야 하는게 힘들었어, 찝찔한 피맛이 나서 최악이었음
와서 죽 먹는데 좀 아픈 느낌..? 있다가 괜찮아졌어.
엄청 쑤시고 그런게 아니라 뭔가 지잉.. 아프긴 한데 막 못참을 정도는 아니고

그리고 다음날 소독하러 다시 방문. 여기서 고통을 맛봄.
소독액 냄새랑 맛이 어찌나 독하던지
헛구역질 나와서 집에 오는 길에 당장 지하철에서 나가서 입을 헹구고 약솜을 뱉어버리고 싶었어 ㅠㅠ
약솜 물고 있으라는 그 한시간이 안 지나가.... ㅠㅠ

그리고 일주일 뒤. 실밥 뽑으러 가서 또 한번 고통을 느낌.
실밥 뽑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ㅠㅠ 그 순간 소리 지를 뻔... 쑥쑥 쑤시고 헬... ㅠㅠ
그치만 금방 괜찮아졌음 ㅋㅋㅋㅋㅋ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는 사랑니 때문에 아프거나 문제 생기는거 아니면 굳이 뽑을 필요 없다고,
그리고 엄청 누워 났기 때문에 여기서는 못 뽑는다 하셨거든. (이 쌤이 할부지인 이유도 있지만 ㅋㅋ)
근데 박경준 치과의원은 전문 병원이라 그런지, 의사쌤이 기운도 있어 보이고 엄청 기술적으로 뽑는 느낌이었어.

대신 별 하나를 뺀건, 실밥 뽑을때 너무 아팠고(묶어 놨던 부분을 자르니까 벌어지면서 통증 ㅅㅂ),
우리집에서 거리가 엄청 멀었고(근데 산본 플로리다보다는 가까움),
또 내가 갔을때 그 건물 1층 공사를 해서 엄청 시끄러웠어
치과에서 나는 소리만 해도 공포인데 밑에서 공사하니까 정신 없더라고 ㅋㅋㅋ

아직 오른쪽에 뽑아야할 사랑니가 두개 남았는데 왼쪽 뽑고 나니까 너무 편하고
끼는것도 없고 겨울마다 사랑니가 괜히 욱신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신경 안 써도 돼서
오른쪽도 뽑으려고 생각 중이야.

소독액이나 약솜, 피나는거 실밥 뽑는거는 어쩔 수 없이 수반되는 고통이니까 내가 참아야 하는거지만,
그 외에 의사나 간호사분들이 케어 하면 줄어들 수 있는 통증(발치나, 마취, 스케일링 등)은 거의 없었어.

단 하나, 실밥을 녹는 실밥으로 해주면 좋을텐데.. 그런 아쉬움은 있었지만 ㅋㅋㅋ

어쨌든 사랑니 뽑으려는 냔들 여기 강추해.
사랑니 뽑으면 신세계야. 엄청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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