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질염엔 질경이, 카소칸디큐, 인클리어
IP :  .174 l Date : 15-06-01 13:23 l Hit : 22793
안녕 냔들아.
나는 두 달에 한 번씩 잊을만하면 재발하던 질염을 달고 살던 냔이야.
종종 질염이나 냄새 때문에 걱정하는 냔들 글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내가 도움 받았던 제품들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 별방에 글을 쓴다.
혹시나 같은 이유로 힘든 냔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

+ 아주아주 개인적인 후기일 뿐이니 각자에게 제품이 안 맞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1. 카소 칸디큐 ★★★★★ +++++++++++++++

몇 년 전에 곰팡이성 질염에 처음 걸리고 나서 이후에는 덥고 습한 여름에 수시로 재발하는 통에 너무 고통스러웠어.
몸이 많이 약해졌을 때라 조금만 면역력 떨어지면 가장먼저 그곳부터 가렵기 시작하고 그랬으니까.

사실 이 질염이 병원에 가서 치료만 받으면 쉽게 낫기는 하는데,
솔직히 병원 갈 시간을 맞추기가 현대인으로서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잖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기 전까지는, 그 계속되는 가려움에 생활이 힘들 때가 많았어.
그래서 그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는 게 없나 싶어서 백방으로 검색해서 알아낸 게 이거였어.

카소 칸디큐.

스프레이 형식으로 된 피부질환 보조제야.

특히 가려움을 동반하는 곰팡이성 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그곳이 가렵다는 느낌이 들면 성병이 아닌 이상 대부분 칸디다(곰팡이성) 질염 때문인데,
스프레이를 외음부에 뿌려주기만 하면 되는 거라 굉장히 간단하고 효과도 즉시 나타나.
곰팡이균이 번식하고 있을 때 이 스프레이를 뿌리면 그곳이 화아-하고 매운 치약으로 이 닦을 때처럼 약간의 작열감이 들어. 잠깐동안이고,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야.
칸디다 질염이 진정이 된 상태에서 뿌리면, 이 작열감은 느껴지지 않더라.
이걸 뿌리면 어느정도의 가려움은 즉시 진정됨.

진짜 처음 이거 쓰고 나서 너무 기뻐서 눈물 날 정도였어. ㅠㅠ

질염의 특성상 스프레이를 거꾸로 들고 분사할 수밖에 없는데,
거꾸로 분사해도 스프레이가 무리 없이 분사 됨.
칸디다 질염 뿐 아니라, 아토피나 모기 물린 데  등, 곰팡이성 피부염에 모두 좋다고 해.
실제로 전문몰에 가면 강 같은 후기들이 넘쳐나.
나 역시 그 후기들을 보고 구매 결심이 들었던 거고.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나도 온라인 전문몰에서 구매했음.

일단 가격은 30ml 스프레이가 25000원이고, 50ml 짜리도 있는데 이건 30ml보다 파는 데가 별로 없더라.
이 외에도 자매품으로 피부에 뿌리는 카소 스킨바이타, 두피염증에 뿌리는 카소 헤어바이타도 있어.
혹시 가려움을 동반한 두피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냔이라면 참고하길 바라.



2. 질경이 ★★★★★

이 질경이를 찾게 된 건 3년 전에 지방으로 이사 온 후 부터야.
사실 서울에 살았을 땐 산부인과가 집주변만 해도 많아서 여의사 병원을 찾는 건 굉장히 쉬웠어.
 (난 여의사한테만 진료받아 ㅠㅠ 아무래도 좀 부끄럽고 그래서..)

근데 지방으로 이사 오고 나서는 여의사 산부인과는커녕 산부인과가 아예 없는 거야 ...
멀리 나가야 되고, 그래서 더 시간 맞추기 어렵고... 그런데 질염은 또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고 진짜 미치겠더라.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네스텐 질정은 이미 면역이 생겼는지 약빨도 안 듣고...

그 때 또 다시 강 같은 후기를 발견했다.

바로 질경이.

하우동천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거구, 구분이 여성청결제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카네스텐 질정처럼 질 안으로 삽입해서 쓰는 거야.
자세히는 모르는데 아마 우리나라 법(?)상 여성청결제는 약이 아니라 화장품 계열이라서 외음부에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듯해.(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음)

그래서 설명서를 읽어보면 사용법이 자세하게 안 나와 있더라....
물에 녹여서 외음부를 씻으라고 되어 있고....☞☜
그래서 이거 구입하면 상품이 도착했을 때 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어떻게 쓰는지 따로 가르쳐주더라.
 (어디까지나 내경험이 그랬던 거니, 케바케일 수도 있어.)

이건 그 안에 넣자마자 바로 녹아서 흐르기 때문에 자기 전에 하는 게 가장 좋아.
자기 전에 넣고, 패드를 하고 자야 돼.

이걸 며칠 정도 계속하는데, 나는 한 삼일쯤 되니까 염증 증상이 거의 다 사라지더라구.

10정 짜리는 35000원 (질경이실버) , 20정짜리는 60000원 (질경이골드) 로 사실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인데 그만큼 효과가 좋아서 사 놔도 후회는 안 들었어.

나는 20정짜리 하나 사 놓으면 한 반 년은 쓰는 듯. 나는 질염증상이 보일 때만 쓰기 때문에 오래 쓰는 편지만 사람마다 쓰는 양이나 속도는 다를 거야.


3. 인클리어 ★★★★

이건 아는 사람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해.
예전에는 이거 파는 약국 찾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이거 안 파는 약국 찾기 힘들 정도로 대중화 된 것 같애 ㅋㅋ

인클리어는 스틱모양의 주사기 타입의 여성청결제야.
이것 역시 여성청결제라서 사용설명서에는 아마 외음부를 씻는 데에 쓰라고 나와 있을 거야.
그러나 주사기 모양으로 생긴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지? ㅋㅋ

안에 젖산이 함유된 젤이 들어있는데, 탐폰이랑 사용 방법이 똑같음.
탐폰은 안으로 생리혈 흡수제를 밀어 넣는 거고, 인클리어는 젤을 밀어 넣는 거고.

이건 평소 질 건강관리를 위해서 쓰는 편이야.
내 경험으로는 요건 세균성 질염을 예방하는 데 좋은 것 같아.

약간만 호라해 보아도 알겠지만, 세균성 질염은 대부분 질 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유산균이 없어지고 대신 혐기성 세균이 번식하면서 생기
는 거라서 이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평상시 질을 산성으로 유지시켜 주는 게 중요해. 

인클리어의 설명서에 따르면 요거는 질안의 환경을 약산성으로 유지시킬 수 있게 도와준대.
일반적인 여성청결제는 외음부를 세정하는 데 그쳐서 좀 아쉬운데,
이건 안에서 직접적으로 관리를 하는 기분이라고 하나... 그런 느낌이 들어.
냄새가 나는 질염은 대부분 세균성 질염인데, 요걸 꾸준히 사용하면 냄새는 확실히 잡아주더라구.

요거는 가려움증이나 이런 거에는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지만(내 경험상),
냄새, 냉에는 확실하게 진정효과가 있었어.

3개 짜리 정가가 7900원, 10개짜리 21000원, 20개짜리 32000원으로 가격 좀 비싼 편인데 무료샘플도 받을 수 있고, 여성전문몰에서 이거 사은품으로 주는 경우도 많으니까 함 사용해 보고 구매하는 게 좋을 거야.





그리고 뭔가 사족을 붙이자면..


온갖 질염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완전 피폐해졌던 냔으로서 팬티라이너는 비추야...
나냔 냉이 팬티에 묻는 게 싫어서 어릴 때부터 라이너는 365일 늘 하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냄새의 원인이 이 라이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라이너를 안 하기 시작했어.
날 더우면 라이너에 땀도 차고, 통풍도 안 되고.
그래서 과감하게 라이너를 벗어나자고 마음먹었지.
첨엔 영 허전하고 냉이 묻을까봐 너무 찝찝하고 싫었는데,
오히려 라이너를 안 하니까 냉 양도 줄어들고 냄새는 정말 하나도 안 나더라구.
이제는 생리 전후 아니면 팬티는 늘 뽀송뽀송하구, 무엇보다 질염 재발 빈도가 낮아졌어...
질염...! 그 질염 말이야...! ㅠㅠ
진짜 두세 달 걸러 한 번씩 재발하던 그 질염이 어느 순간 재발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을 때의 그 감동이란...
지금도 감격스러워.

그리고 산부인과 가는 거 무섭게 생각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한 번씩 가자 냔들아.
질염은 치료만 제 때 받으면 정말 쉽게 낫는 거니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구!

글에 문제 되는 거 있으면 말해줘!!
수정할게~!!!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는데 외커 pc버전 댓글입력창 위 광고배너가 질경이네..ㅠㅠ
이거 너무 공교롭긴한데 나 이쪽 업체 사람 절대 아니니 혹시라도 오해는 진짜 없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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