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Hi-tek [Hi-Teknology 2]
IP :  .250 l Date : 09-09-15 19:47 l Hit : 48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90년대 힙합의 골든에라를 마무리하는 클래식 앨범 Blackstar와 Train of Thought 하면
떠오르는 대표 프로듀서 하이-텍의 앨범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하이-텍의 그 동안의 행보는 그가 극강의 궁극체였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럽게 비춰졌던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그가 새로운 시도로서 보여준 결과물들은 당연스럽게 그의 대표작들과 비교를 당하며
아쉬운 평가를 받아왔었다. 하지만 단지 '스타일의 변화'라는 이유만으로 피해선 안될 것 같은
앨범이 한장있다. 바로 하이-텍의 두번째 솔로작인 Hi-teknology 2 이다.

앨범 전체의 분위기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예상케 하는 짧은 인트로를 지나
두번째 트랙 The Chip에서는 하이텍이 그루브하게 흐르는 기타선율에 따라 앨범중 유일하게
솔로로 벌스를 읊는다. 러닝타임은 짧지만 그래서 더 맘에 들었던 곡이기도 하다.
세번째 곡인 Keep it moving에서는 Q-tip, Kurupt이 참여했다.
Q-tip의 첫번째 벌스도 끝내주지만 Dion의 두번째 훅이 지난후 약간의 뜸을 들이고 시작되는
Kurupt의 벌스는 감동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Kurupt 특유의 바운스있는 랩이
비트에 착착 달라붙어 환상의 조화를 보여준다. (필자는 Kurupt의 순이임을 인정한다ㅠㅠ)

다섯번째 트랙 Can We Go Back 에서는 매력적인 여성보컬이 이끄는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다.
하이-텍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드럼 룹과 키보드연주의 조화도 감상 포인트가 된다.
또 후반부에 나타나서 등장하는 Talib kweli의 벌스는 짧으면서도 강한 임팩트를 남긴다.

무게감있는 샘플링과 참여 MC진의 탄탄한 랩으로 구성된 Where it started at?은
앨범중 가장 돋보이는 트랙이다. 특히 필자는 Dion의 참여곡 중에서도 가장
Dion의 분위기있는 보컬의 힘을 살려주는 트랙이라고 꼽고싶다.
이름만 들어도 살벌한 MC진 Jadakiss, Talib kweli,Raekwon,Papoose가 연달아 벌스를 맡아 5분 정도의
긴 러닝타임을 이끌지만, 워낙 출중한 실력들에 지루함이라곤 찾을 수 없는 트랙이다.
(NY을 대표하는 MC진의 뉴욕찬가는 이 정도여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멋있다ㅠㅠ)

마지막 트랙에서는 힙합 그 자체라고 할만한 뮤지션들이 뭉쳐
음악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전화기에 남겨진 메세지라는
트랙의 컨셉이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J dilla "Everything with my life revolves around music"
(내 인생의 모든 것은 음악과 함께 전개되었지)

Hi-tec " My whole life man is really music
Through my bass line, I'm livin' through it
Another __EXPRESSION__ of life, I couldn't live without it"
(내 모든 인생은 말이야, 정말 음악이야.
난 나의 bass line을 통해 숨쉬지.
내 인생의 다른 표현은 바로 "음악없이 살 수 없어")

Common "This is the story of my life here trapped in a verse
No matter the money or the movies, music is first, yea.."
(여기 이 verse에 있는 건 모두 내 인생에 관한 이야기야.
돈이건 영화건 뭐든 음악이 첫번째지, 그래.."

Busta rhymes " music man
Is the voice of every being in the Universe
What God had provided for us to communicate, when all else fails
It's what allows us to be able to connect
With touching our hearts & the soul of the streets"
(음악은 우주에 있는 모든 존재들의 목소리, 우리가 communication하려는
모든 것들이 실패할때 신은 우리에게 음악을 줬어
그건 우리 모두를 연결지어, 길거리의 영혼과 심장을 어루만지면서)


언급한 몇개의 트랙 이외에도 이 앨범엔 괜찮은 트랙이 많다.
일관적인 분위기로 매끄럽게 구성된 앨범의 모든 트랙들은
하이텍이 왜 그래도 여전히 하이텍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 (빵빵한 게스트 진도 한몫해서..)
그가 남긴 명반들과 이 앨범이 어깨를 나란히 하기엔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Hi-teknology2 가 상당히 들을만한 앨범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NO SUBJECT DATE HIT
[공지] 마지막 공지사항 (33) 2020-08-22 14838
[공지] 탈퇴하러가기 (5) 2020-03-13 29432
[공지] 모.든.레.벨 외치다 이용 가능해 (7) 2020-02-10 44494
57263 [도서] ★★★☆☆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사건해결집 (스포無) (1) 2009-10-07 477
57262 [영화] ★★★☆☆ 영화 핸드폰 (스포약간) (1) 2009-08-02 479
57261 [영화] ★★★★☆ 스카우트 (6) 2009-11-28 482
57260 [영화] ★★★★☆ 플레닛51 (1) 2009-11-29 484
57259 [영화] ★★★★☆ 퀵! 여름용 블록버스터ㅋㅋㅋ스포x (1) 2011-08-07 486
57258 [음악] ★★★★☆ Juelz Santana - What's the game been missing! 2009-09-16 486
57257 [음악] ★★★★☆ Hi-tek [Hi-Teknology 2] 2009-09-15 488
57256 [영화] ★★★★☆ 미션임퐈써블! 스포는 아주조금ㅋㅋ 있음! (4) 2011-12-22 489
57255 [음식] ★★★★☆ 포리저 프로젝트 오가닉 베지터블 칩 그린 2017-09-01 490
57254 [영화] ★☆☆☆☆ 퍼블릭에너미ㅜㅜ조니뎁아찌 짱 (스포 x) (3) 2009-08-19 491
57253 [영화] ★★★☆☆ 해운대ㅋㅋㅋㅋㅋ!스포 有 (3) 2009-07-27 491
57252 [제품] ★★★☆☆ 스위처 (6) 2017-03-08 492
57251 [영화] ★★★★☆ 오싹한 연애 - 호러와 로맨스 사이? 재밌당! (5) 2011-12-06 493
57250 [영화] ★★☆☆☆ 2009년 8월 20일 개봉작 오퍼:천사의 비밀 스포 있을수도 있… 2009-07-28 494
57249 [TV] ★★★★☆ 천국의 국경을 넘다 (다큐멘터리) (3) 2011-08-13 494
57248 [영화] ★★★☆☆ 굿모닝 프레지던트 (스포있슈) (3) 2009-10-30 494
57247 [음식] ★★★★★ 하겐다즈 피넛버터 (2) 2019-12-04 496
57246 [영화] ★★★☆☆ 해운대 [스포無] (1) 2009-07-27 501
57245 [음악] ★★★★☆ John Mayer의 2009년 새앨범. [Battle Studies]. (10) 2009-11-11 502
57244 [음악] ★★★★★ 너랑 왔던 - 신치림 (4) 2017-08-04 503
57243 [영화] ★★★☆☆ The Last Exorcism (2) 2010-08-30 504
57242 [영화] ★★★★☆ 겨울왕국2 2020-01-29 507
 1  2  3  4  5  6  7  8  9  10  



이용안내 / 광고및제휴문의 / 아이디/비번분실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