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Juelz Santana - What's the game been missing!
IP :  .250 l Date : 09-09-16 18:07 l Hit : 485




2000년대 초반 메인스트림 힙합씬에서 승승장구하던 cam'ron을 한 축으로 삼아
결성된 크루 딥셋의 또 한 축을 맡았었던 Juelz santana의 소포모어 앨범
What's the game been missing을 소개한다. 랩 못하는 랩퍼라는 꼬리표를 달고다니던
주엘즈의 초창기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이 앨범을 듣고 상당히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좋은 비트를 다 망쳐놓는다는 혹평을 들어왔었던 그의 '대단했던' 랩이
'대단한' 발전을 했다는 사실에 말이다. 비트고르는 안목은 늘 좋았어도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
랩이 그의 문제 였다면, 이 앨범에서 주엘즈는 그 어설픔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채
다채로운 비트위에서 능수능란하게 그 특유의 랩을 뱉어놓는다.

그럼 이제 랩잘하는 주엘즈의 결과물을 천천히 살펴보자.
그의 실제 아들과 대화로 시작되는 Intro가 끝나면
Rumble young Man rumble 이란 J.U.S.T.I.C.E. League의 커리어 중에 손에 꼽을 만한
타이트한 비트에 주엘즈는 그의 특유의 여유있는 엇박의 랩을 얹어 놓는다.
여러개의 믹스테입을 내는 동안 급격히 세련되진 플로우와 그의 개성있는 훅이 빛을 발하는
트랙이다. 다음으로 cam'ron 과 함께한 히트 싱글 Oh Boy를 연상케 하는 Oh Yes 라는 곡은
아마 주엘즈가 심하게 노린 것으로(ㅋㅋㅋ) 생각되어 듣는 재미가 느껴진다.


이 앨범에 Cam'ron은 3곡의 피쳐링진으로 참여했는데 그 모든 트랙에서
Dipset의 하드코어함을 여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두 엠씨가 호흡을 맞추는 곡 중에서
가장 필자가 좋아하는 곡은 Murda Murda 인데 요새 한참 잘나간다는 Runners의
프로듀싱 곡으로 흔히 들을 수 없었던 특이한 비트가 귀에 박히는 곡이다. 트랙의
초반부에서는 Juelz가 슬슬 분위기를 돋구고 있으며, 후반부에서 Cam'ron이 등장해
환상적인 Rhyme play를 보여준다. 이 곡은 앨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가장 멋진 곡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뿐 더러 두 엠씨가 함께한 모든 곡들 중에도 손에 꼽을만한 곡이다.

Make it work for you에서는 남부엠씨 Young jeezy와 Lil wayne이 참여했다.
Drug Seller가 된 그들은 그들의 벌스에서 모두 제 몫을 단단히 해주고 있으며 주엘즈의 훅메이킹도 역시 돋보인다.
(주엘즈에게서 씬 최고의 훅메이커가 될 가능성을 보는 것은 나뿐이던가..)
이어서 들을 수 있는 Whatever U wanna call it에서는 딥셋의 동료 Hell rell이 참여했고
그의 하드코어한 Gangsta sprit이 아주 충만한 곡이다. 장엄한 비트에 맞춰 그가 읊는
lyric에서는 (My hood, my city, my side Whatever you wanna call it nigga I ride) 책임감 마저 느껴진다.
(그는 실제로 할렘출신이다.)

그렇다면 주엘즈가 이 앨범에서 그의 하드코어한 면만을 보여주느냐?
그건 아니다. There it go, Clockwork, Freaky 과 같은 신나는 클럽튠의 곡들이 중간중간에 적절히 배치해
있으며 Change, Daddy 에서는 아들이 생긴 아버지의 심정을 노래하며 나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이 앨범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 지,이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녹음한 노래가 160곡 가까이 됬었다고 한다.
그 중 앨범에 실리기 위해 추려진 총 22개의 트랙들은 75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무색하게도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이 앨범을 통해 주엘즈는 상당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작에서 보다도 훨씬 강한 개성을 보여주며, 뉴욕의 대표 차세대MC로서의 그의 행보를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NO SUBJECT DATE HIT
[공지] 탈퇴하러가기 (5) 2020-03-13 27762
[공지] 모.든.레.벨 외치다 이용 가능해 (7) 2020-02-10 42619
57263 [도서] ★★★☆☆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사건해결집 (스포無) (1) 2009-10-07 477
57262 [영화] ★★★☆☆ 영화 핸드폰 (스포약간) (1) 2009-08-02 478
57261 [영화] ★★★★☆ 스카우트 (6) 2009-11-28 481
57260 [영화] ★★★★☆ 플레닛51 (1) 2009-11-29 484
57259 [영화] ★★★★☆ 퀵! 여름용 블록버스터ㅋㅋㅋ스포x (1) 2011-08-07 486
57258 [음악] ★★★★☆ Juelz Santana - What's the game been missing! 2009-09-16 486
57257 [음악] ★★★★☆ Hi-tek [Hi-Teknology 2] 2009-09-15 487
57256 [음식] ★★★★☆ 포리저 프로젝트 오가닉 베지터블 칩 그린 2017-09-01 487
57255 [영화] ★★★★☆ 미션임퐈써블! 스포는 아주조금ㅋㅋ 있음! (4) 2011-12-22 489
57254 [영화] ★★★☆☆ 해운대ㅋㅋㅋㅋㅋ!스포 有 (3) 2009-07-27 490
57253 [영화] ★☆☆☆☆ 퍼블릭에너미ㅜㅜ조니뎁아찌 짱 (스포 x) (3) 2009-08-19 491
57252 [제품] ★★★☆☆ 스위처 (6) 2017-03-08 491
57251 [영화] ★★★★☆ 오싹한 연애 - 호러와 로맨스 사이? 재밌당! (5) 2011-12-06 493
57250 [영화] ★★☆☆☆ 2009년 8월 20일 개봉작 오퍼:천사의 비밀 스포 있을수도 있… 2009-07-28 494
57249 [TV] ★★★★☆ 천국의 국경을 넘다 (다큐멘터리) (3) 2011-08-13 494
57248 [영화] ★★★☆☆ 굿모닝 프레지던트 (스포있슈) (3) 2009-10-30 494
57247 [음식] ★★★★★ 하겐다즈 피넛버터 (2) 2019-12-04 495
57246 [영화] ★★★☆☆ 해운대 [스포無] (1) 2009-07-27 501
57245 [영화] ★★★★☆ 겨울왕국2 2020-01-29 502
57244 [음악] ★★★★☆ John Mayer의 2009년 새앨범. [Battle Studies]. (10) 2009-11-11 502
57243 [영화] ★★★☆☆ The Last Exorcism (2) 2010-08-30 503
57242 [음악] ★★★★★ 너랑 왔던 - 신치림 (4) 2017-08-04 503
 1  2  3  4  5  6  7  8  9  10  



이용안내 / 광고및제휴문의 / 아이디/비번분실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